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 뉴딜 유망기업 100’
상태바
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 뉴딜 유망기업 100’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0.12.02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 그린 뉴딜 유망기업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그린 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1차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그린 뉴딜 3대 분야(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하여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 공동 공고한 이후 부처별 협의를 거쳐 단계별 선정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기업에 대한 공정성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총괄조정(선정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 뉴딜 유망기업 41개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하여 녹색혁신기업’ 21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청정대기 8, 지원순환 6, 스마트 물 6, 생물 기타 1개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하여 그린벤처’ 20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4, 환경보호 및 보전 4, 그린IT 3, 탄소저감 2, 첨단수자원 2 순으로 다양한 녹색기술 분야 기업이다.

이번 그린 뉴딜 유망기업선정은 우리나라에도 녹색산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자금·투자·보증 등 금융지원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앞으로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분야의 녹색기술력 확보 없이는 불가능하다, 환경부와 중기부 등 관계부처들이 합심하여 우리나라 녹색산업을 선도할 녹색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녹색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그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육성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그린 뉴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1차 그린 뉴딜 유망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정책 대상을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그린 뉴딜이 중소기업의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처 공동위원장인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보건안보, 경제침체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국내외로 그린 뉴딜 정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추경예산 편성으로 중기부와 환경부가 그린 뉴딜 유망기업 선정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크고 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규제 혁신의 계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 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기업(41개사) 명단

구분

기업명

기업명

녹색혁신기업

(21개사)

나노

우민기술

대웅

원텍글로비스

리엔텍엔지니어링

월드이노텍

부강테크

인선모터스 주식회사

삼영플랜트

주식회사 유솔

세성

지엔원에너지

아모그린텍

피앤아이휴먼코리아

애니텍

필즈엔지니어링

어썸레이 주식회사

한국에어로

엔바이온

효림산업

엔케이

-

그린벤처

(20개사)

대영채비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서원테크

일신종합환경

솔라플렉스

자이언트케미칼

에스팩주식회사

캐스트맨

에이치투

티앤이코리아

에코프로

파이퀀트

에프엠에스코리아

필스톤

유버

한국워터테크놀로지

이에스티

한국축산데이터

인터텍

해줌

 

그린 뉴딜을 이끌어 갈 6대 유망 분야

에너지혁신기업이란 기술력·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기술 융복합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업종, 생산품목, 특허 분석을 통해 2,029개 에너지혁신기업이 분류되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그린 뉴딜을 위한 주요 과제인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추진의 일환으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수립·발표하였다.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에서 발표된 이번 대책은 최근 두 달간 집중 추진된 산업부의 다섯 번째 그린 뉴딜 정책행보이다.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에는 유망 에너지혁신기업 8개사, 공기업·대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였다.

참석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망 혁신기업 발굴, 연구개발과 연계한 인증·평가 지원, 금융지원 및 투자유치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체결식에 참석한 성윤모 장관은 에너지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이행도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산업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이어진 에너지혁신기업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4,000개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발표하였다. 유망 에너지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산업의 체계 변화, 기업들의 역량과 잠재력, 중장기 정책방향 등을 고려하여 도출된 ‘6대 핵심 유망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6대 핵심유망 분야는 태양광 운영관리,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풍력 지원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관련서비스, 에너지신산업 소··,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이다.

 

에코프로

케미컬 필터, 대기방지 촉매, PFC 저감설비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중소기업으로,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에 케미컬 필터, 온실가스 저감용 촉매 등을 납품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온실가스 아산화질소(N2O) 제거를 위한 De-N2O 촉매 개발 및 NH3-SCR과의 연계과제 수행을 통해 연소/소각, 화학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에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기술력과 기존 거래선을 활용해 사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신종합환경

대기질관리시스템 전문기업으로 HOC, 스크러버, EP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친환경 환원제를 이용하여 선택적 촉매 환원법(Selective catalytic reduction-SCR)으로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하여 핵심소재인 촉매부터 SCR 구조체를 자체 개발하고 친환경 환원제 분사장치와 연결하여 모듈화하여 기존 외국산에 의존하던 핵심소재인 촉매와 전체 시스템을 국산화를 통해 대기질 관리시스템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영채비

전기차 충전기 제조, 충전서비스 및 ESS, 수요반응사업 전문 업체로, 2016년 창사 이래 꾸준히 전기차 충전기 기술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를 이용한 다세대 가구용 17.6kW급 모듈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을 통해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폐 배터리를 활용하여 충전인프라를 확충하여, 사용 후 폐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충천시스템을 활용해 물류시스템용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 사업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자상거래와 택배산업에서 활용되는 전기 화물차 충전시스템의 확산에 큰 기여와 함께 배기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윈텍글로비스

매년 활성탄 가격 급상승(15~20%)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 및 중국, 일본 등 선진국 등이 활성탄을 전략제품으로 소재화하는 것에 적극 대응하여 활성탄 환경 시장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축적된 10년간의 과열증기 수질·대기용 활성탄 재생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열증기를 이용하여 폐활성탄을 재활용하기 위해 높은 열용량과 엔탈피, 복합전열을 적용하여 가열시간 단축, 산소 저온 열분해 재생하여 환경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및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친환경 기술을 가지고 있다.

 

어썸레이

건물 공조장치에 설치하여 미세먼지 및 세균/바이러스를 동시에 제거하는 스마트 환기장치를 개발하는 회사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웰니스 밸류애드와 그린리모델링의 핵심 설비에 해당된다. KOTRA 본사 및 여의도 대형 건물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법적 기준보다 상향된 제시기준 통과하였고, 자체 생산 라인도 확보했다. 핵심 소재(탄소나노튜브 섬유)와 부품(냉음극 광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클린룸, 선박과 같은 특수 분야 및 일반 주택 분야까지 빠르게 확장하여 청정대기산업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엔케이

전량 해외(스위스, 독일 등)에 의존하고 있는 대용량 오존(O3) 발생기를 국산화하여 총유기탄소(TOC) 제어가 필요한 수처리 시스템 등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오존을 적용한 하폐수처리 기본 설계, TOC 처리를 위한 개발 장비의 Pilot 시험, TOC 처리를 위한 장비의 실증시험 및 인증을 통해 오존 수처리 설비의 모듈화 설계 및 생산기술을 확보해 대용량 오존 발생기를 수입 대체할 수 있는 국산화 생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를 통해 해외 생산업체들의 과다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엔원에너지

2006년 신재생에너지(지열) 전문기업 등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랜드 마크 수주로 국내 지열시장 1위를 달성하였으며, 지열 분야에 1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수열 등 신·재생 에너지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효율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을 기반기술로,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고효율 복합열원 냉난방 시스템 기술을 사업화하여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하고 나아가 수열에너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합열원 연계형 고효율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열 분야의 오랜 경험과 국내 최초 대형 수열에너지 프로젝트의 컨설팅, 설계 및 시공 경험으로 수열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