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면접에서 활용되는 ‘면접 유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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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면접에서 활용되는 ‘면접 유형 10’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02.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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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외국계 기업 취업하기_면접유형

면접은 보통 지원자의 지원서류만으로 그 지원자의 됨됨이, 능력 등을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지원자와 얼굴을 맞대고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의 잠재적인 능력, 창의력, 인생관, 직업관, 예절 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기업들은 면접을 수차례 진행하기도 하고 다양한 면접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외국계 기업 면접 유형을 분석해 면접 실전에서 도움을 받아보자.

 

인사담당자 면접

인턴, 신입 지원자의 경우 보통 인사담당자가 1차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경력이 없는 지원자에게는 직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력 및 경력 사항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해보지 않은 일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어 한다. 지원한 동기, 앞으로 이루고 싶은 커리어 목표, 전 직장에서 상사와 동료들과의 관계 등을 물어보며 직무에 대한 역량과 함께 인성도 평가한다.

인사담당자와의 면접은 1:1 혹은 실무진 면접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해당 면접에서는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열심히 공부해왔다는 것은 강조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면접은 한국어와 영어가 병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취업영어 면접만큼은 기본적으로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실무면접

함께 일하게 될 실무진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팀장급의 직속 상사와 팀원, 그리고 유관부서 담당자가 면접관으로 들어온다. 직속 상사가 1:1로 진행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실무진은 업무를 직접 지시하는 관리자로서 직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당장 투입되었을 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전공과 경력이 해당 직무와 무관하더라도 습득력, 응용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궁금해하기 때문에 지원자 역시 이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전 직장에서 유사한 업무를 했다면 구체적인 예시와 성과를 설명하고 준비된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하고 갑자기 인터뷰 영어가 진행되더라도 세련되게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경력과 성과를 모범답변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임원면접

임원면접은 최종면접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가장 마지막 단계에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원진들은 지원자가 앞서 1, 2차 면접을 진행해오며 이미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인성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한다. 임원진 면접관 입장에서는 자신의 부하직원이자 팀원이 될 지원자를 채용하는 자리이니 상사를 대하는 태도와 팀워크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알고 싶어 한다. 또한, 처음 하는 일이라도 얼마나 열정적으로 배워서 업무에 빠르게 적용할지에 대한 적극성도 보고 싶어 한다.

가장 싫어하는 답변은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답변이다. 임원진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숨은 의도를 잘 파악하여 자신만의 과거 경험, 에피소드를 응용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답변은 보고하듯이 깍듯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임원면접은 취업면접 학원에서 단체로 배우는 답변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답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모범답변을 만드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앞서 설명한 대로 대부분 임원진 면접관이 많이 물어본다. 하지만 1차부터 최종 면접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이 이미 인성면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답변 과정을 통해 답변태도 등으로 인성을 평가할 수도 있기 때문.

면접관은 흔히 지원자 성격의 장단점, 실패 경험, 상사나 동료, 친구 등 타인과의 갈등 사례,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 불합리한 지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의 질문을 던지고 지원자가 답변하는 예시는 물론이고 표정과 뉘앙스까지 눈여겨본다. 지원자의 성격과 인성이 제대로 보이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성면접은 단 한 가지 질문과 답변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일관성 있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상하고 뻔한 답변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겪었던 사례 중심으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영어면접

영어면접은 외국인 혹은 한국인 면접관이 진행한다. 외국계 기업에는 대표이사, 임원 등이 외국인인 경우가 많아서 최종 면접은 자연스럽게 영어로 진행하고 때로는 해외 지사에 있는 외국인 인사담당자가 직접 전화, 화상면접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한국인 면접관이 직접 영어 면접할 때는 한국말로 대화하는 도중 중간에 몇 개의 질문만 영어로 답변하라고 질문한다.

영어면접은 예상되는 질문을 미리 준비하고 지원자의 영어 실력에 따라 답변을 만들어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원어민과의 비즈니스 수준으로 소통할 수 있는 레벨이라면 구체적인 예시와 직무 키워드를 최대한 많이 응용하여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영어 사용이 어려운 베이직 레벨의 지원자라면 길고 복잡하게 답변하는 것보다는 심플하게 자신의 경력을 표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단체로 수강하는 면접학원에서는 똑같은 모범답변을 가이드하기 때문에 개성이 없지만 원어민 컨설턴트에게 1:1 영어면접을 코칭을 받게 되면 지원자의 영어실력에 맞추어 자신만의 파워풀한 영어답변 스크립트를 제공받게 된다. 때문에 무작정 영어로 답변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레벨에 맞추어 세련된 답변만을 연습하게 되고 영어면접 준비를 단기간 내 완벽하게 끝내게 된다.

PT면접

주로 마케팅, 영업, 컨설턴트 등의 직무에서 프레젠테이션 면접이 자주 진행된다. PT면접은 사전에 이메일로 과제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유롭게 자기소개하는 PT 면접이 가장 흔하게 있으며 특정 상황을 주고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경력직 지원자라면 실제 담당하게 될 업무 내용을 일부 알려주고 본인이라면 어떻게 전략을 세울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과제를 받는다. 분량과 시간은 사전에 알려준다. 이때 무조건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쓰거나 많은 내용을 PT에 꾹꾹 담아내는 것에 집착하면 안 된다. 면접관들은 주어진 문제를 지원자가 어떻게 접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점을 끌어내는지 흐름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PT면접에서는 전체적으로 구성이 잘 짜여 있으면서도 심플하게 결론을 도출하는 기술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면접

2명 이상의 후보자들을 팀으로 묶고 특정 토픽에 대해서 서로 논의하도록 한다. 바로 토론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 간에 의견을 조율할 시간을 미리 준다. 이때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이 서로 어떤 방식으로 의견을 주고받는지 유심히 관찰한다.

토론면접에서는 무조건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해서 플러스 점수를 받는 건 아니다. 주어진 시간 내 팀원과 함께 하나의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보기 때문이다.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지원자의 성격을 우선순위로 평가하지 않고 어떤 성향이든지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 의견을 조율하는지 살펴본다. 또한, 토론과정에서 타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는 자세도 중요하다. 토론면접은 보통은 인턴, 신입 지원자를 대규모로 채용할 때나 컨설팅 펌에서 주니어급 컨설턴트를 채용할 때 많이 진행되는 면접유형이다. 토론면접을 해본 적이 없는 지원자라면 모의면접을 통해 연습을 많이 해볼수록 요령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그룹면접

토론면접과 유사하게 대규모의 인턴, 신입 또는 3년 미만의 경력직 지원자를 채용할 때 주로 진행되는 면접유형이다. 혼자보는 면접보다 발언권 횟수가 적기 때문에 질문을 받게 되면 직무 역량을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에피소드를 활용해야 한다. 면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놓치지 않도록 다른 후보자가 답변하고 있을 때도 항상 경청하고 있어야 한다. 장황하게 얘기하지 않도록 간결하게 내용을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전화면접

전화면접은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제출한 이력서 내용을 확인하며 자기소개, 지원동기, 경력사항 등 보편적인 질문을 한다. 전화면접의 특징은 얼굴을 보지 않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할 때 뉘앙스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지원자가 말하는 화법에 따라서 같은 답변이라도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중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게 좋다.

상대방 표정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혼자 너무 몰입한 나머지 5분 이상 길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는 속도를 조절하고 130초 내외로 간결하게 답변해야 한다. 전화면접은 대면면접으로 연결지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면접이기 때문에 지원동기와 지원한 업무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한 바를 설명하는 것이 관건이다.

화상면접

스카이프, 페이스타임, 웨벡스, , 자사의 화상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전화면접과의 차이점은 화면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한 복장으로 조용한 공간에서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화상면접이 처음이라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지원자는 프로그램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테스트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국에 있는 면접관이라도 대면면접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울 때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에 있는 외국인 담당자와 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직무와 포지션 상황에 따라 1명 이상의 면접관이 동시에 참여하기도 한다. 짧게는 30분 내외에서 길면 3시간, 5시간까지도 진행한다. 사전에 안내받은 이메일을 통해 면접 진행 날짜와 시간이 한국시간과 맞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해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공: 외국계 기업 취업컨설팅 전문 레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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