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직, 직급별 이직사유는 무엇?
상태바
직장인 이직, 직급별 이직사유는 무엇?
  • 김영국 기자
  • 승인 2021.03.25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직장인 절반 이상(57.3%)은 이직 계획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직급별 이직사유로 사원급은 '직무 적합도'를, 대리·과장급은 '고용안전성'을 꼽아 대조를 보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 www.incruit.com)가 직장인 672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이직사유'에 설문조사한 결과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7.3%는 올해 이직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 이상 응답자 85.1%가 이직을 희망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대리급(77.3%), 사원급(47.9%)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이직사유는 어떻게 달랐을까? 먼저 ‘더 나은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 희망’(35.2%)와 ‘연봉인상 희망’(30.9%)이 공통적인 이직 희망사유로 나타났다. 실효성 있는 복지와 연봉기준이 직장을 바꾸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 것.

다음 희망사유는 직급별로 대조를 보였다. 사원급은 '본인 적성과 맞는 직무선택'(10.0%)과 '희망하는 관심기업'(9.0%)이 있어 이직을 희망하는 한편, 대리·부장급은 '고용안전성이 높은 기업 및 업종'(각 8.1%, 8.9%), '커리어 발전'(각 5.0%, 5.6%)을 주요 이직사유로 선택했다.

끝으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연봉'(16.5%), '워라밸 및 업무강도'(13.3%), '고용안정성, 장기근속 여부'(12.3%) 등 세 가지 항목을 핵심적으로 꼽았고, 다음으로는 '출퇴근거리 이동시간'(22.5%), '직무 관련성'(18.4%), '기업 미래비전'(13.2%), '커리어 발전성'(11.9%), '기업규모'(9.9%)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직자 간 기업평판'(92%)과 '재택근무 시행여부'(3.3%)도 새로운 평가기준으로 나타났다.

글 / 김영국 기자 kyg@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