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블, ‘2021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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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블, ‘2021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4.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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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분야로는 1위 기록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데이블(공동대표 이채현・백승국)이 '2021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성장 기업'(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1)에 선정됐다.

6일 데이블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가 일본 경제지 닛케이아시아,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와 발표한 ‘2021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개에서 46위를 차지했으며, 미디어 분야로는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13개 국가 중 2016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면서 2019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성장률 등을 조사해 '2021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성장 기업'을 선정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데이블을 비롯해 마켓컬리, 하이퍼커넥트 등 22개 업체가 포함되었다.

데이블은 세계적인 수준의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갖고 있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데이블은 미디어 사이트 방문자가 소비한 콘텐츠 및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가장 관심있어할 만한 콘텐츠와 광고를 추천하는 ‘데이블 뉴스’와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를 서비스한다.

'데이블 뉴스'는 사이트 방문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량 및 체류시간 증가에 기여한다. 사용자는 '데이블 뉴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됨으로써 미디어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된다.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는 콘텐츠 추천 영역에 주변 콘텐츠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광고를 노출한다. 높은 주목도와 함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2,800여 미디어가 데이블의 콘텐츠 추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데이블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했다. 최근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이블은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블 이채현 대표는 “이번 선정은 데이블이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데이블은 진출한 지 2년 만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개인화 추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대만의 경우,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 업체를 빠르게 뒤쫓으며 1~2위를 겨루고 있다"며 "데이블은 올해 싱가포르, 중국, 태국, 터키, 호주, 홍콩 등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까지 아시아 전체 국가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1등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오명철 기자 ky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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