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기계발은 선택 아닌 트렌드!
상태바
대학생 자기계발은 선택 아닌 트렌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6.23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 대학생 자기계발_Intro

과거 대학생활의 낭만은 캠퍼스 안에서 교우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MT를 가고,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에서 밤을 새며 공부 겸 추억을 쌓는 것을 꼽았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다르다. 단순히 대학생활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교양, 운동, 외국어, 투자, 독서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제 예전처럼 대학만 나오면 취업도 하고 삶을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대학생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의 삶도 달라진다. 기존 공부만을 중시하던 사회에서 더 나아가 요즈음 학생들은 자기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취미생활을 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실제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독서, 미라클모닝 등 자기계발을 하고 인증하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주식이나 암호화폐 투자 등 재테크를 하는 모습들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개인 SNS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독서 베스트셀러 상위, 또 수많은 사이트 등에서도 홈트레이닝, 디자인 수업 등 자기계발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자기계발은 요즘 핫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266명 중 64.5%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 65.8%에 이르는 사람들이 코로나19가 자기계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고용의 불안감으로 인해 자기계발의 필요가 늘어남’, ‘불안한 심리로 인해 재테크 등에 관한 관심이 촉발됨’, ‘자기계발에 투자할 시간이 많아짐등의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업의 경영난, 대규모 구조조정, 일자리 감소 등의 이유로 자기계발이 더 활성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자기계발의 종류도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공부, 외국어 회화, 취미활동 등 다양하였다.

요즘은 자신의 전공을 넘어 타 전공에 대한 역량을 쌓는 대학생들도 많다. 최근 IT 개발자를 찾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문과 출신 취업준비생이 업종 전환을 위해 코딩을 배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인크루트가 대학생구직자 752명을 대상으로 ‘IT 직무 및 코딩교육 수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1.7(16.9%)필요성을 느껴 현재 전문학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코딩을 배운다고 답했다. 또한, 구직자의 59.6%기회가 있다면 코딩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고 9.8%이미 코딩을 배웠거나 관련 직무 경험을 쌓았다고 응답했다. 종합하면 구직 중인 사람 5명 중 4명 가량은 코딩능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한 신입생은 코로나로 인해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과제가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다오히려 이런 시간들을 아껴서 운동이나 개인 취미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자기계발을 활발히 하고 있는 요즘 대학생들은 어떤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계발을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