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8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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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8가지 질문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06.2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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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이직_퇴사 전 체크리스트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직서를 준비하기 앞서,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들이 있다. 이 질문들에 답할 수 있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이직할 수 있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과연 지금 나는 이직하기 적당한 상태, 적당한 시기에 놓여져 있을까? 아래 내용을 통해 확인해 보자.

 

Q1. 현재 일하고 있는 업계 내에서 이직한다면, 현 직장에서 채우지 못한 역량을 희망 직장에서 채울 수 있는가?

이직은 자신의 포지션, 연봉, 복지 등 여러 관점에서 더 나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발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직장에서 나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연봉 또한 10% 이상 상승이 가능한지까지 체크해 보자.

 

Q2. 동종 업계가 아닌 다른 업계로 이직한다면 현재 내가 가진 커리어를 전부 인정받을 수 없다는 전제로 이직할 수 있는가?

아예 다른 업계로 이직할 경우, 자신의 경력에서 1년을 차감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직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 역량을 다시 쌓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 6~8개월은 주 업무가 아닌 서브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직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Q3. 지금 하고 있는 이직에 대한 고민이 3년차, 5년차에 찾아오는 단순 매너리즘은 아닌가?

3년차가 넘어가면 실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기 때문에 필드에서 자신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반면, 현 업무에 지루함을 느끼고 남는 에너지를 쏟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회사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도전했음에도 지금의 환경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직무전환보다는 이직을 통해 회사 환경을 완전히 바꿔볼 것을 추천한다.

 

Q4. 퇴사 후 휴식기간을 가진 뒤 이직해야 하나? 아니면 이직할 곳을 정해놓고 퇴사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3년 정도 회사생활을 꾸준히 했다면 스스로에게 온전한 휴식을 주고 이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휴식기간은 보통 1개월, 커리어 패스 정리 및 헤드헌터 서칭 등을 위한 기간 1개월, 지원 후 면접을 보러 다니는 기간 1개월 정도로 계획하면 효과적인 휴식과 이직준비 시간관리가 가능해진다.

 

Q5. 퇴사 후 휴식기간을 위한 최소 3개월치의 월급은 마련되어 있는가?

경제적으로 불안하면 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휴식을 위한 시간도, 이직을 위한 제대로 된 준비도 시작하기 어려운 법이다. 최소 3개월은 급여 없이 지낼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야 경력을 정리하고 회사도 서칭하며 이직을 준비하는 시간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Q6. 가장 최근부터 시작하여 여태까지 맡은 업무들을 잘 서술할 수 있는가?

많은 경력자들이 경력기술서 작성을 어려워한다. 경력을 기술하는 과정은 브레인스토밍과 비슷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실을 토대로, 지금까지 해 온 업무사항과 성과를 정리해 보자. 특히, 업무와 관련되어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다면 자세하게 기록해두고, 성과를 보여줄 자료가 있다면 함께 정리해 놓자. 이 과정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훌륭한 기반이 되며 이직 컨설팅 등 조언을 구할 때에도 더욱 구체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Q7. 이직 도움을 받을 헤드헌팅 회사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찾을 것인가?

헤드헌팅 회사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와 같은 취업포털 사이트에 잘 정리된 이력서와 자소서를 업로드한 뒤, ‘헤드헌터만 보기박스에 체크하면 헤드헌터들의 연락이 온다. 원하는 헤드헌팅 회사가 있는 경우, 사이트에 직접 이력서를 올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지원자는 헤드헌터에게 어떤 비용도 지불할 의무가 없다. 혹시 비용을 요구하는 헤드헌터나 헤드헌팅 회사가 있다면 제안을 거절하자.

 

Q8. 이직을 위한 행정 서류들은 준비가 되었는가?

현 조직에 퇴사 의사는 최소 2주 전에서 1개월 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인수인계 파일을 만들고, 가능한 경우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직접 해야 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요즘엔 이직할 회사에서 전 직장에 전화해 평판조회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금의 회사에서 잘 마무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또한,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행정 처리 부서에 원천징수영수증,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를 미리 발급 신청해 놓자. 이 모든 서류는 퇴사 전에 수령해 두어야 다시 연락할 일 없이 편하게 이직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직시기 점검 체크리스트>

  • 상사가 지시한 업무에 대해 결과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인수합병, 경영자 교체, 구조조정 등 사내에 변화가 있을 조짐이 보인다.
  • 맡은 업무의 고유 영역이 없고 정체성이 애매하다.
  • 열심히 일하고 싶지만 견제하는 세력이 너무 많다.
  • 회사 내 중요 정보나 새로운 소식을 나만 모를 때가 너무 많다.
  • 일요일 저녁부터 다음날 출근에 대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프다.
  • 회사의 매출이나 시장점유율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 현재 자리에서는 배울 것도,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도 없다.
  • 상사가 나를 싫어하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 일에 대한 의욕이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안색이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 같은 업종의 친구를 비교해볼 때 연봉이 적다.
  • 최고경영자 혹은 임원, 팀장 등 상급자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 직원 교육을 위한 지원이 전혀 없거나 부실하다.
  • 회사 내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동료가 없다.
  • 나의 새로운 기획 아이디어가 채택되기 어려운 체계다.
  • 실적이 좋음에도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한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다.
  •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 관련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
  • 정기 인사 이동에서 승진 대상자에 속하지 못했다.
  • 회사의 비전과 나의 비전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휴일에 사적인 일을 시키는 등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상사가 있다.

0~3: 이직보다는 현재 자리에서 업무의 전문성과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

4~8: 지금 직장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시기

9~13: 부서이동, 자기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

14~20: 더 늦기 전에 이직 활동이 필요한 시기

/ 이은지 기자 leeeunji_0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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