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호수의 나라, 자연과 하나되는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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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호수의 나라, 자연과 하나되는 스위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1.07.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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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여행 / 스위스

스위스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수도는 베른이다. 국토의 1/4이 알프스 산맥이며 수력 이외의 천연자원은 거의 없다. 총면적은 남한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총인구는 750만 명 정도이다. 경제는 공업과 국제무역과 은행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산업으로는 시계·정밀기계·기계·화학 산업 등이 발달했다. 1~2차 세계대전부터 중립을 고수해왔으며 유럽연합(EU)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스위스의 기후는 대서양, 동부 유럽 대륙, 지중해, 중부 유럽 순환기후 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하게 변화한다. 연평균 기온은 미텔란트 지역이 7, 산간지역이 2로 차이가 나고, 연평균 강수량은 론 강 유역(남서부)533, 센티스 산(북동부) 근처가 2,896로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스위스로 떠나보자.

 

체르마트

체르마트(Zermatt)는 고도 1,600m의 스위스 남부 도시로, 4,000m가 넘는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계곡에 둥지처럼 위치해 있다. 신선한 알프스의 공기가 느껴지는 체르마트에서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뿐 아니라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모두 차 없이 걸어 다닌다. 전기자동차와 말이 끄는 썰매, 마차가 이곳의 교통수단이다. 오래되어 햇볕에 그을린 헛간과 스위스 전통가옥인 샬레 사이로 난 마을의 자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테호른의 기운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체르마트 주요관광지

마테호른

마테호른(Matterhorn)은 고도 4,478m에 달하는 알프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산봉우리로, 특유의 세모꼴 봉우리가 특징이다. 세계에서 많은 등반객이 몰리는 산 중 하나로 산 북쪽면 바로 밑에 둥지처럼 위치하고 있는 체르마트는 등산의 메카라고 불리고 있다. 대부분의 산등성이에 눈금이 그어져 있고 로프, 사다리로 고정되어 있으며 정상까지 가는 일반 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1865년 처음 정복된 이래 많은 사람들이 등정에 도전하고 있으나 이곳은 세계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로 매우 철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생 갈렌

생 갈렌은 스위스 생 갈렌 주의 주도로, 16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스위스 동부의 중심 도시다. 표고 약 700m로 스위스에서 표고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이며,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은 편이다. 관광지로도 유명하며, 온천이 있고 동계 스포츠의 명소다.

생 갈렌 주요관광지

생 갈렌 수도원

생 갈렌 수도원은 18세기에 재건된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내부에는 화려한 프레스코화를 간직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바로크식 홀이 있는 부속 도서관은 현재 17만 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1983년 수도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도서관 내부에는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직접 필사한 장서뿐만 아니라 2,700년 된 이집트의 미라를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수많은 장서를 보장하고 있기에 장서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교체하며 전시하고 있다.

 

몽트뢰

레만호수를 앞에 두고, 뒤에는 눈 덮힌 산을 가지고 있는 그림같은 작은 마을이다. 몽트뢰에는 호숫가에 떠 있는 것과 같이 신비로운 성 시옹성이 있으며, 여름에 펼쳐지는 몽트뢰 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하다. 몽트뢰 중앙에 있는 프레디 머큐리 동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은 많은 유럽인들이 찾는 고급 휴양도시로, 헤밍웨이(Hemingway), 채플린(Chaplin), 바바라 헨드릭(Babara Hendrick)과 같은 유명인들이 살기도 해서 더욱 유명해졌다.

몽트뢰 주요 관광지

시옹성

호수 위에 떠있는 섬같이 보이는 시옹성(Château de Chillon)은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자연 암벽을 그대로 이용하여 세워진 곳이다. 성 안에는 성주의 방, 공장, 백작의 방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제네바호와 몽트뢰 시내는 환상적이다. 내부에는 방과 방을 연결하는 비밀통로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외세 침입에 대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연인들끼리 사랑을 나누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자료제공: 하나투어(www.hanatour.com)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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