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형, 디지털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은?
상태바
지역주도형, 디지털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은?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7.14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 청년지원정책_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채용시장이 더욱 얼어붙었다. 많은 기업들이 정리해고를 진행하였고 주요 대기업들이 공채를 상시 채용으로 전환하였다. 이로 인해 취업의 문턱은 더욱 높아졌고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의 기회가 더욱 줄어들었다. 청년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는 없는 일. 이 기간 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 대표적인 것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지원사업과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이다. 현재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청년이 지역에서 취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별 상황에 맞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문화·안전 등 지역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지망하는 분야와 관련한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 참여기간 동안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1) 지역정착 지원형

청년들이 그 지역에 정착하여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 맞춤형 일자리와 임금을 지원한다. 주거·교통·복지 등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도록 하며 근무지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중소기업, 농어업법인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법인과 단체이며, 2년 동안 총 2,4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3년 차에 해당 지역에서 취업할 경우에는 1년을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케팅, 문서작성 등 직무교육도 지원한다.

 

(2) 민간취업 연계형

문화·복지·안전 등 지역사회의 서비스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청년의 적성과 관심을 반영하여 알맞은 지역사회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1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으로는 임금을 지원해 주고, 또 자격증 취득과 같은 직무교육과 기업의 실무경험을 쌓아 취업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3)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는 그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제도이다. 근무지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공동창업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년 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임대료 등 창업 비용을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다양한 비용을 지원하며,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교육 또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최대 180만 원 지원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이란 IT 분야에서 청년들의 고용 확대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따라서 IT활용 가능한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 월 최대 180만 원과 간접노무비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과 청년으로 나뉜다. 기업의 경우에는 5인 이상의 중소, 중견기업이며 참여 신청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청년을 채용한 기업이다. 또한, 참여 신청일 한 달 전부터 청년 채용일까지 인위적인 임원 감축이 없어야 한다.

청년의 경우에는 채용일을 기준으로 만 15~34세이어야 한다. IT관련 자격증의 소지 의무는 없지만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이며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들은 참여가 제한되며 동일한 사업장에서 6개월 이내의 재취업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지원요건은 주 15시간 이상 근로해야 하며 기업은 청년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4대 보험의 가입은 필수이며 근로기간은 3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도 가능하다. 국가는 5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11~20211231일 이내에 채용된 인원이 대상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운영기관에 청년 채용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채용공고 시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참여 사실과 직무유형, 유형별 채용인원을 명시해야 한다.

 

지역별 지원정보도 다양해

현재 진행 중인 또는 진행했던 공고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공고 정보를 잘 살펴보고, 본인이 해당 지역에 거주한다면 지원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약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지역에 해당하는 공고를 찾아보자.

 

(1) 경기도 청년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는 청년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실사를 통해 선발된 경기도 내 우수 기업들의 분야별 다양한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모집대상과 분야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39세 청년 75명을 선발하며, 기업별로 채용 분야와 자격요건은 지원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용 분야로는 기계, 전자, IT, 품질관리, 사무 등이다.

혜택으로는 각 기업과 채용된 자에게는 3개월간 220만 원 가량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채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매너 또는 문서작성법 같은 업무에 필요한 직장 적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3개월 동안 근무한 후에는 기업의 자체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 2021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

2021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서울시의 청년 인재와 지역의 우수일자리를 연결하며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지역상생을 위해 만든 사업이다. , 역량 있는 서울청년이 수도권 외 다른 지역에서 살아보며 지역기업에서의 근무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는 20201225일 이전부터 주민등록등본 기준으로 서울에 주소지를 둔 청년 또는 2021325일 기준 서울 소재 기업의 종사자 또는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다. 모집기간은 20211031일까지 상시모집이다. 근무 및 활동기간으로는 근무시작일로부터 최대 8개월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므로 지역기업 근무 및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하며, 근태 체크 및 주간업무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본교육 이수도 해야 한다.

청년에게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월 급여 220만 원 이상을 지원하며,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장기근무 수당과 지역정착 키트를 제공한다. 채용포털 사람인의 지역상생 참여기업 공동채용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도 제출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청년들은 신청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청년의 취업능력 강화와 직장체험 기회 제공

다음으로는 청년인턴 프로그램이다.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은 청년층의 취업능력의 강화와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고용관계가 소멸되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정규직으로 채용 전, 인턴 경험은 사회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된다.

 

(1) 국가과학기술연구회_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현재 세종시에 있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연봉은 회사 내규에 따르며 인턴직으로 경력과 학력은 무관하다. 직무 분야는 행정일반(사무행정)으로 근무예정부서는 미래전략부, 인재개발부, 평가사업부, 대외협력부, 융합연구부, 경영기획부, 재정지원부, 행정지원부, 연구행정선진화추친센터이다. 채용인원은 공개경쟁으로 6, 제한경쟁으로 보훈대상자 2, 장애인 1명을 선발한다.

응시자격으로는 만 15~34세 이하의 청년이 지원 가능하며, 채용 신체검사 기준에 적합한 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 지원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8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1개월 이상 근무자에게는 청년인턴 수료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2) 중소기업은행_2021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중소기업은행에서도 2021년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을 대규모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금융일반 분야에서 210명을 채용하며 디지털 분야에서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근무지는 금융일반 분야는 전국 영업점 또는 지역본부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영업점(지역본부)에서 신규 통장 등 창구업무, 디지털 지원서비스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분야는 본부부서에서 근무하며 주요 업무는 디지털 금융 트렌드 및 서비스 분석,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IT정보보호 사업을 운영 지원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만 19~34세 이하의 청년으로 군 복무를 한 경우 군 복무기간이 1년 미만이면 1, 1년 이상~2년 미만은 2, 2년 이상은 3세를 연장한다. 또한, 학력 및 전공에 따른 응시자격의 제한은 없다. 근무기간은 2021728~831일로 약 한 달간 근무할 예정이며, 보수는 세전 월 159만 원 수준의 보수를 제공한다. 근무시간은 주 35시간, 17시간 정도 근무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융 분야의 종사를 원하는 청년들은 지원해 볼 것을 추천한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