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에 집중하고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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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에 집중하고 투자합니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8.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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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ECUTIVE_심재철 DB손해보험 인사팀장/상무

1994DB손해보험에 입사해 인사파트, 신채널영업, HRD파트장, 인사파트장을 역임하고 2019년부터 인사팀장을 담당하고 있는 심재철 상무. 성과를 잘 만드는 사람이 공정한 보상을 받는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에게 집중하겠다고 말하는 그를 만나 DB손해보험의 인재와 채용 이야기를 들어본다.

 

1962년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보험 공영사로 출범한 DB손해보험은 1983DB그룹에 편입됐으며, 199510월 동부화재해상보험()로 사명을 변경한 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1711월에는 글로벌 보험금융회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DB손해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그 후, DB손해보험은 혁신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경영환경 변화에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추진하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렇게 혁신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DB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2,124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고, 2021년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0% 늘어난 6,125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BNK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러한 발전의 원동력에는 DB손해보험만의 기업문화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심재철 상무는 밝혔다.

우리 DB손해보험은 CEO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경영원칙인 실상추구, 상호소통, 자율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의 핵심가치는 신뢰, 실천, 도전의 문화인데요. 첫째,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소통하며 협업하는 신뢰의 문화, 둘째 자기주도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실천의 문화, 마지막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팀워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도전의 문화입니다.”

 

DB손해보험은 이외에도 CEO가 직접 직원들을 찾아가서 소통하는 ‘CEO와 통통통프로그램, 직원들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직원만족도 조사(ESI)’, 협업하는 부서 간 소통을 위한 내부고객만족도 조사(ICSI)’, 직원들이 솔직한 의견을 부담없이 표출할 수 있는 익명 워라밸 설문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신뢰, 실천, 도전이라는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해 신입사원부터 부서장까지 각 단계별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우리 DB손해보험은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PC-Off 제도를 통해 정해진 근무시간에 몰입하도록 하고, 근무시간 이후의 시간은 직원들에게 온전히 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근속휴가와 하계휴양소콘도 지원을 통해서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 기회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성장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각적 접근으로 ESG경영 선도해

최근 기업 경영에 있어 화두는 ESG경영이다. DB손해보험 역시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민간금융사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고, 교통 및 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환경 챌린지를 공모하여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통/환경문제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 영업가족, 고객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임직원과 영업가족(PA)로 구성된 전국단위의 프로미봉사단이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안전, 금융 등 본업과 연관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활동이 대표적입니다. 엘로카펫 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인근에 옐로카펫을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캠페인입니다. 행안부, 교육부 등과 단독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함께 2020년까지 총 180개소의 옐로카펫을 설치하였죠. 또한, 9년째 청각장애인학교인 충주성심학교의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19년째 소방공무원 후원 활동을 지속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하게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로미봉사단을 통한 임직원 사회공헌활동과 영업가족 중심의 사회나눔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프로미봉사단은 사랑의 연탄나눔, 약속상자 만들기 등 다양한 테마의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가족인 PA프로미봉사단도 어린이 책가방 방수커버를 제작하고 배포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트렌드에 발맞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9월부터 하반기 채용 진행

DB손해보험의 인재상은 창의/도전, 전문성, 글로벌역량, 신뢰/화합이다. 신뢰, 실천, 도전이라는 핵심가치와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우수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다가오는 9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분화된 직무별 채용에 따라 영업관리, 보상관리, U/W, 상품업무, 자산운용, 경영지원 등 6가지 직무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보험업계에서도 비대면 채널 영업이나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등 많은 환경의 변화가 있었죠. 이러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 DB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하여 대응하고 있고, 인슈어테크 역량이 있는 전문 인재도 선발함으로써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견을 보태자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성과도 잘 내는 분들을 보면 결국 유연함과 소통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기준이 있더라도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포용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들이죠. 금융업은 다른 업종처럼 기술이나 기계가 하는 역할보다 사람이 거의 모든 것을 해내기 때문에 아무리 일을 잘해도 자신의 생각이 너무 강하면 업무에서도,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서류전형에서 지원서 상의 정량적 요소와 자기소개서의 정성적 요소를 종합하여 평가한다. 물론 소위 스펙도 중요하지만 스펙에 드러나지 않는 지원자의 역량을 확인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솔직하고 성의 있게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이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도 중요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1차 실무진 면접은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면접은 지원자의 직무적합성을 검증하는 면접입니다.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 직무적합성 외에도 조직적합성을 검증합니다. 12차 면접 모두 업종, 회사, 직무라는 3가지 내용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보험업에 대한 이해와 지원동기(업종), 많은 보험회사 중 DB손해보험에 지원한 이유와 특징/장점(회사), 지원직무에 대한 역량과 관련 경험(직무)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DB손해보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차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화상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시선처리이다.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고 다른 곳을 보는 경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면접 전 인적성검사 단계에서 이를 사전에 테스트해 비대면 화상면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자들을 돕고 있다.

 

2차 대면면접은 구조화 면접이다. 자신을 포장하기 위한 과장되고 솔직하지 못한 답변은 좋지 않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유지하되 솔직한 태도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

최근 각 기업에서는 채용 시 지원자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B손해보험 역시 코로나19에 따라 지원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중시하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DB손해보험은 지원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두 가지 조치를 취하면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1차 면접을 기존의 대면면접에서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전환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2차 대면면접의 경우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원자들 간, 그리고 면접위원과 지원자들 간 대형 가림막을 설치하고, 면접장 입장 전 체온 측정과 손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지원자 간 적정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죠.”

공정한 보상 받는 체제 강화할 것

앞으로 각 회사 조직이 자체 비즈니스 이슈와 연관해서 채용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언제 필요한지 등 실무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심재철 상무. 장기적으로 좀 더 견고한 DB손해보험의 성장을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그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직급, 평가, 성과 등 인사제도의 전면 개편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희는 당장의 성과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신입사원부터 관리자까지 조직 내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는 인재에 투자할 계획이죠.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그런 면을 중시하고 있고요. 또한, 성과를 잘 만드는 사람이 공정한 보상을 받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조직에서 오래 근무하고 성장할수록 좋은 보상을 받는 공정한 시스템은 DB손해보험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죠.”

 

심재철 상무는 DB에서의 27년 중 22년을 인사 직무와 함께 해왔다. 그동안 그는 수많은 청년들을 만나왔다. 그렇기에 이 시대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과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가슴 깊이 공감하고 있다. 심재철 상무는 마지막으로 여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IMF 이전에는 대졸 신입사원을 연간 500~600명씩 채용했었고, 10년 전만 해도 200~300명씩 채용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곳이 정말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늘어도 일자리가 늘지 않고,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상황이 더 어려워졌죠.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래도 청년들이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업종과 회사를 잘 알아보고 차분하게 자기계발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우리 회사에 지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2~3번 실패를 한 후, 직접 지점도 방문해 보고, 실제 일하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계속 보완하고 준비해서 결국 입사한 분들도 있습니다.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곧 올 기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열매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사진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심재철 인사팀장/상무는

1994.11                   DB손해보험 입사

1996.02~2006.03  인사파트 선임과장

2006.04~2009.12  신채널영업부 차장

2010.01~2017.12  HRD파트장

2018.01~2018.12  인사파트장

2019.01~현재        인사팀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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