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트업 5대 키워드와 주목 받는 10대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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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타트업 5대 키워드와 주목 받는 10대 스타트업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08.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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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스타트업_트렌드 키워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스타트업 업계에도 역시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급격한 변화로 비대면 시장을 개척하던 스타트업이 강렬한 조명을 받았고, 새로운 분야의 스타트업이 생겨나기도 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떤 주제에 집중하고 있는지 5가지 키워드와 10대 스타트업으로 살펴보자.

 

1. 에듀테크

에듀테크란 교육을 의미하는 Educ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에 있어 ICT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은 물론 우리가 현재 활발히 활용하는 온라인 수업까지 기술이 교육과 결합한 다양한 형태를 에듀테크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 시장은 20181,53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3,42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에듀테크 기업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 위안푸다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이다. 작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 25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받은 기업으로, 조기 교육부터 성인 교육까지 교육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 클래스팅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용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출결을 관리하고,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클래스팅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교육이 온라인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590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2. 정신건강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이전과는 다르게 실내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생활패턴으로 많은 이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신건강,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그 결과 사람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명상 등의 서비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

캄은 2012년 실리콘밸리에서 출시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상앱이다. 글로벌 다운로드 9,000만 건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진 서비스로, 코로나19로 전 세계 사람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올해 말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 토크스페이스

토크스페이스는 사용자와 심리치료사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을 경험하지만 대부분 심리적 접근성이 낮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문자와 통화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여 정신적 문제를 겪는 사용자들에게 전문가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3. 핀테크

핀테크란 금융의 Finance와 기술의 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접목한 금융을 말한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IT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송금, 결제,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산업의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

 

(1)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2013년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한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주식 및 ETF 거래 수수료 무료라는 차별점을 가지고 코로나19로 수직 하락했던 나스닥이 반등하면서 불어 닥친 개인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30 투자자들이 주 이용층이며, 현재 1,3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2)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AI 기반의 보험사이다. 이 스타트업의 경우, 보험 중개 업무에 인공지능(AI)과 행동심리학적 요소를 접목한 챗봇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게 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신속한 보상 절차를 진행하여 많은 젊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 긱 이코노미

긱 이코노미란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즉석에서 섭외해 공연하는 긱(Gig, 임시로 하는 일)과 경제의 Economy를 결합한 신조어로, 모바일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그때그때 계약을 맺고 임시로 일하는 경제활동 방식이다.

 

(1) 엣시

엣시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국내 스타트업인 아이디어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엣시에서는 목공예품과 같은 수공예품부터 사진, 캘리그라피와 같은 디지털 파일도 판매한다.

 

(2) 도어대시

미국판 배달의 민족앱니다. 미국의 음식 배달 플랫폼인 도어대시는 태동하는 미국 배달 업계의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빠르게 업계 1위를 꿰찼다. ‘지역경제를 성장시키고 힘을 싣는다는 미션으로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에 집중하고 신규 사용자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사인 우버이츠와 그럽허브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

 

5. 친환경

친환경은 21세기 모든 산업군이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이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못지않게 주목을 받았던 키워드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이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 비욘드미트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소, 돼지 육가공 공장들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곡물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의 20배에 달하며, 육류 소비로 인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5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해서라도 대체육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얻어 크게 성장하고 싶다.

 

(2) 아레카팍

독일의 스타트업으로, 아레카 야자나무 잎과 열과 압력으로 가공한 다회용 용기로 사용 후 바로 퇴비로 뿌릴 수 있는 포장 패키지를 만든다.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일회용 포장 용기 사용 또한 급증하는 현상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 이은지 기자 leeeun_0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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