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정보는 기본, 취업 축하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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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정보는 기본, 취업 축하금까지!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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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채용 플랫폼_#TREND

기존의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더 트렌디하게 변화하고 있는 채용 플랫폼들을 살펴보자. 면접 몇 번으로 구직자가 회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전에 회사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트렌디한 채용 플랫폼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만약 힘들게 서류와 면접을 뚫고 회사에 입사한다고 해도 기업의 문화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직장생활이 힘들게 되고 이런 이유로 퇴사를 결정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취업에서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플랫폼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 이런 채용 플랫폼은 많은 구직자, 재직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입사하기 전,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문화, 현직자들의 속사정 등을 알고 싶은 구직자들은 소개되는 채용 플랫폼을 방문해서 기업을 검색해보자.

 

잡플래닛(Jobplanet)

우선, 트렌디한 채용 플랫폼으로 잡플래닛을 빼놓을 수 없다. 잡플래닛의 메뉴는 기업 랭킹/채용/뉴스/연봉이다. 기존의 채용 플랫폼을 방문하면 가장 첫 페이지에서 채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쭉 나열해 있는 방식이 많은데 잡플래닛은 그런 구성이라기보다는 컴퍼니 타임스’, ‘기업추천 스토리’, ‘사내문화가 좋은 기업등 업계에 대한 지식과 기업에 대한 주요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페이지가 가장 첫 페이지에 뜬다.

잡플래닛의 장점은 기업에 대한 총평, 즉 기업리뷰와 면접, 연봉, 채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에 대한 악의적인 편향된 정보가 아니라 해당 기업에 대한 총 평점과 장단점과 같은 기업리뷰들을 비교적 골고루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기업에 입사하기 전, 또는 해당 기업에 대해 알아볼 때 균형 있는 정보를 얻고 싶다면 잡플래닛을 추천한다.

하지만 5.0점 만점의 기업 중 어느 정도의 점수를 얻어야 좋은 기업인지 기준이 잡히지 않아 어려울 수 있다. 들려오는 소문들에 의하면 5.0점 만점의 점수 중 3.0점이 넘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는 말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글래스도어(glassdoor)

다음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직장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이다. 퇴사자들이 회사에 대한 근무환경과 사내문화 등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회사의 이메일을 쓰고 있는 사람만이 리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신뢰성을 인정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글래스도어는 기업의 문화, 가치, 워라밸, 급여, 승진기회, 상사 등 6개의 항목에서 기업을 평가한다. 점수는 5.0점 만점으로 최하 1.0점부터 최대 5.0점이다. 또한, 이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도 작성한다. 글래스도어는 전 세계 3,0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했으며 한 번 이상 언급된 기업의 수 또한 25만개가 넘는다. 또한 한 달 동안 페이지뷰의 수 또한 7,500만회가 넘기 때문에 활발한 채용플랫폼이다.

하지만 글래스도어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사용하는 채용플랫폼으로, 페이지가 영어로 되어있어 한국 기업에 대해 검색하고 싶다면 다른 채용 플랫폼에 비해 비교적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며 그 수 또한 적을 수 있다.

 

링크드인(Linked in)

링크드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채용 플랫폼이다. 글래스도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로 되어 있어 외국계 회사를 준비할 때 참고하면 좋은 플랫폼이다. 비즈니스 특화 SNS라고 생각하면 좋은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와 달리 특정 업계 사람들의 구인/구직을 알아볼 수 있으며, 동종업계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링크드인의 메뉴는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굉장히 간단하다. 채용공고 검색/아는 사람 찾기/업무 기량 넓히기로 되어 있다.

링크드인에서는 현재 재직 중 또는 전에 재직했던 직장의 정보, 재학 중 또는 졸업한 학교, 논문, 대외활동, 수상실적, 평점, 구사할 수 있는 언어의 수, 교수 또는 직장상사의 추천서, 수강한 수업내역등과 같은 본인의 스펙을 작성한다. 이렇게 많은 정보를 적다 보니 온라인 이력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이로 인해 실제로 지원한 회사의 인사담당자들이 면접 전에 링크드인에 정보를 검색해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아는 사람 찾기와 같은 메뉴를 통해 학교 동문이나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한 회원 또는 가고 싶은 기업의 현직자 등 동문을 찾아서 인맥을 넓힐 수도 있다. 따라서 해외에서 직장을 찾거나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꼭 구직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전문 분야에 관련한 정보들이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원티드(wanted)

인터넷 광고에서 한 번쯤은 원티드를 접했을 것이다. 원티드의 메뉴는 탐색/커리어 성장/직군별 연봉/이력서/매치업/프리랜서/AI 합격예측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원티드는 취업만 목적을 두지 않고 한 개인의 전체적인 커리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특징이 있다. 콘퍼런스, 교육을 통해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을 할 수 있다.

원티드는 신입과 경력자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해시태그 기능이 있어 자신에게 딱 맞는 회사를 검색하여 알아볼 수 있다. 직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본인의 직군에 해당하는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를 찾기에 편하다. 또한,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다면 축하금을 지원한다는 것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리멤버커리어

리멤버커리어는 경력직 인재검색 서비스이다. , 이직관리에 특화된 헤드헌팅 플랫폼이다. 리멤버커리어의 시초가 되는 어플 리멤버는 회원들이 사진으로 찍어 올린 명함을 직접 일일이 확인하여 수기로 입력해주는 앱 서비스이다. 따라서 리멤버커리어는 리멤버에 올라온 정보들을 기반으로 하는 경력직 위주의 채용 플랫폼이다.

리멤버커리어에는 과장-부장급 인재가 65%의 비율을 차지하여 비교적 타 서비스에 비해 경력이 짧은 회원들이 많은 반면, 이미 회사경험이 충분한 회원들도 많아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즉시 회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험이 충분한 인재들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멤버커리어의 메뉴는 인재검색/채용공고/언론보도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들이 사용하기에 좋고, 회사 경험이 많은 회원들 또한 비교적 쉽게 구직 또는 이직과 연결할 수 있다. 리멤버커리어에서는 한 직종 내 세분화된 전문분야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관심 분야의 실무관련 글들을 읽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직접 인재풀을 검색하여 채용을 제안할 수 있으며 구직자의 경우에는 플랫폼을 통해 이직에 성공할 경우 보상금까지 받을 수 있다.

 

잡플렉스

다음으로는 잡플렉스이다. 잡플렉스는 인사담당자가 혼자 별도의 구축비용 없이 하루만에 채용 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다. 현재 1000개가 넘는 기업이 잡플렉스를 이용하여 채용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 채용공고 에디터를 통해 기업별 채용방식, 선발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며 타깃이 되는 대학교, 대학원에 기업의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지원서 접수 현황을 그래픽을 이용해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 고유의 선발기준에 따라 가점, 감점 평가기준을 설정한다면 잡플렉스에서 자동으로 심사해준다고 한다. , 기업에 딱 맞는 인재를 필터링해주는 것이다. , 면접일정을 스케줄링하여 면접일정을 구직자들에게 안내하고 면접관의 참석 여부를 실시간으로 취합할 수 있어 기업들에게 좋은 플랫폼이다.

구직자들에게도 기업마다 다른 평가기준에 따라 본인의 이력서와 자소서 항목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채용통계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평균, 공인 외국어시험, 경력, 해외연수 등에 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라인드 하이어(Blind Hire)

블라인드 하이어는 현직자들이 사용하는 소통 어플 블라인드가 만든 채용 서비스이다. 현직자들이 사용하는 어플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헤드헌팅 이직 플랫폼이다.

블라인드 하이어에서는 기존에 이력서를 올려놓고 기업의 제안을 받는 시스템과는 달리 이력서 없이 프로필만 등록한 후, 기업에서 먼저 제안을 받고 이력서는 마음에 드는 제안이 왔을 때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열람 제한 기업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진행 중인 전형 확인, 기업에 피드백 요청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1000개 이상의 대기업, 외국계, 스타트업 등의 기업이 가입했으며 기업에서도 산업/직군/회사를 타깃팅하여 채용광고를 낼 수 있다.

 

자소설닷컴

자소설닷컴도 유명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취준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자소설닷컴의 메뉴는 채용공고/자기소개서/이력서/데이터랩/합격자소서/실무경험 채우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과 같이 자기소개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합격자소서 등 다양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와 스펙정보를 확인하기 편리하다.

실제로 합격자소서 메뉴를 클릭하면 합격연도와 함께 기업, 스펙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또한 기업, 직무, 스펙정보를 따로 입력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이나 직무, 또는 본인의 스펙과 비슷한 사람들의 합격자소서를 필터링하여 본인에게 맞는 자소서만을 확인할 수 있다. , 데이터랩을 통해 기업의 채용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합격 분석부터 구체적인 취업 방법을 담은 최종합격 후기까지 취준생들에게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분석하여 제공한다.

자소설닷컴의 또 다른 장점은 채용공고를 클릭하면 채용달력이 떠서 채용공고와 함께 날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기간이 지난 공고나 이력서를 제출하기에 시간이 빠듯한 기업들을 쉽게 필터링할 수 있다. , 로그인을 하면 ㅇㅇ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쓴’, ‘ㅇㅇ학과 전공자가 많이 쓴등과 같이 본인과 비슷한 지원자들이 많이 지원한 기업들의 채용정보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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