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을 찾을 때도, 스타트업을 하고 싶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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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을 찾을 때도, 스타트업을 하고 싶을 때도!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09.2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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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채용 플랫폼_#START UP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구인구직 사이트 인크루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5명 중 3명 이상(61.1%)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위축된 채용시장과는 달리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성장을 위해 필요 인재를 상시채용하는 분야가 바로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채용을 주도해오던 대기업, 공기업의 공채가 주춤하면서 인재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스타트업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자유로운 기업문화, 높은 성장가능성 등의 이유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성공 플랫폼 잡코리아아가 신입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 구직자 중 70.6%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에 취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49.4%)’였다. 이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9%)’란 답변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아서(23.9%)’(복수응답)였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2030밀레니얼 구직자들에게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근무분위기와 워라밸 보장 등 조건이 장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 역시 수평적인 조직문화(34.6%)’였다. 이외 기업의 성장가능성(30.6%)’연봉 수준(28.9%)’, ‘마음이 맞는 동료(24.7%)’, ‘워라밸(24.2%)’, ‘개인의 발전가능성(14.9%)’, ‘사업 분야 및 아이템(10.1%)’ 등도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들로 꼽혔다(복수응답). 이어 잡코리아 조사 결과,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919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입 구직자들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잡코리아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가 어떻게 변할지묻자 늘어날 것(52.8%)’이란 답변과 지금과 비슷할 것(35.3%)’이란 답변이 주를 이룬 것. 반면, 현재보다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가 줄어들 것이란 답변은 11.9%에 그쳤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으로의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이 살펴봐야 할 채용 플랫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로켓펀치

로켓펀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 일로 연결되는 사람들과 업무에 필요한 직군의 사람들을 쉽게 연결하여 연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로켓펀치는 한국 최초의 스타트업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시작해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로켓펀치에서는 셀프 구직은 물론이고 원하는 직군의 전문가를 직접 컨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이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서 업무하는 것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플랫폼이다.

 

비긴메이트(beginmate)

비긴메이트는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이다. , 이름과 같이 팀빌딩 플랫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팀 구성이 된 스타트업의 채용공고보다는 정말 혼자만 있거나 팀원이 많지 않은 소규모 스타트업의 채용공고 또는 함께 스타트업을 시작하자는 팀원 모집의 글이 활발하다. 따라서 플랫폼의 메뉴도 메이트찾기/메이트모집/지원사업/교육·행사/스타트업툴/매거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용공고에서 초기 개발단계’, ‘아이디어 구상단계’, ‘프로토타입 완성단계와 같이 해당 스타트업이 현재 어느 단계에 속해 있는지를 알려준다. 사이트의 첫 화면에서도 기대되는 새로운 팀이라고 해서 어떠한 회사를 창업하는지, 현재 위치와 구성원 수까지 알려준다. ,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본인에 관해 프로필을 올려놓으면 스타트업 기업들이 인재를 검색하여 본인의 회사와 맞는 인재를 찾을 수도 있다. 만약 필요한 직무와 스타트업 창업을 꿈꾼다면, 또는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입사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싶다면 비긴메이트를 추천한다.

 

조인스타트업 주간채용정보

조인스타트업 주간채용정보는 스타트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신입과 주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 커리어 서비스 조인스타트업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페이지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노션을 활용하여 채용공고를 관리하며, 신규 채용공고가 올라올 때마다 제목의 날짜도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신뢰감이 높다. 오늘의 집으로 유명한 버킷플레이스나 로톡으로 유명한 로앤컴퍼니, 카카오벤처스 등 상당히 규모가 커진 스타트업의 채용공고도 올라오며, 이 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에 대해 아는 사람에게 유익한 괜찮은 스타트업들의 채용공고가 올라온다고 보면 된다.

또한, 조인스타트업의 커리어 코치분들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트업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기업별 소개 방식이기 때문에 직무별 채용정보를 확인할 때에는 조금은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더팀스(the teams)

더팀스는 기업문화 검색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채용 플랫폼이다. 더팀스의 메뉴로는 홈/채용/스토리/스택/클래스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기업문화 검색서비스이기 때문에 홈 화면에서는 인터뷰와 다양한 스타트업의 기업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원하는 기업을 따로 검색해서도 해당 기업의 재택근무 실행수칙 7가지’, ‘신한은행 퇴직 후 열린 제2, 스타트업 현장에서등과 같은 인터뷰를 통해 스토리를 볼 수 있다.

더팀스의 경우 채용공고가 타 플랫폼에 비해 활발하게 올라오는 편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채용공고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번씩 들어가서 채용공고를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클래스를 클릭한다면 하루 만에 포토샵 쓸 줄 아는 마케터로 성장하기’, ‘마케터 필수 강의! 구글 애널리틱스 시작하기등 직무별로 업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강의도 진행한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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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은 스타트업 취업 시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분위기(Mood), 보상 체계(Benefit), 기업의 역량(Tech), 성장 지표 (index) 네 가지 요소가 성공적인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M.B.T.I 는 사람의 성격 유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스타트업에도 사람처럼 따져봐야 할 M.B.T.I가 있다.

 

‘Mood’, 나와 맞는 기업문화와 사내 분위기인지 살펴볼 것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기업문화와 사내 분위기다. 좋은 조건의 회사라도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입사를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조직 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복지문화 등은 사내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 요소 중 하나다.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을 참고하는 것도 기업문화 파악에 도움이 된다.

 

‘Benefit’,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과 꼼꼼한 지원체계 여부도 중요

업무 성과에 따른 적절한 연봉 책정 및 인센티브 제도는 구직 시 필수로 살펴봐야 하는 항목 중 하나다. 막연한 보상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성과 보상이 이루어지는 곳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최근 핵심 입사조건으로 떠오른 스톡옵션역시 실제 득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스톡옵션을 지급받는 경우라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약진할 수 있는 회사인지, 최근의 성장세는 어떤지 등 해당 회사의 발전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톡옵션을 고려한다면, 이미 공룡으로 성장해 있는 곳보다는 아직까지 저평가되어 있으나 앞으로 성장 보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 추천된다.

 

‘Tech’, 발전적인 커리어를 꿈꾼다면 회사 역량과 주요 기술력 분석해 봐야

몇 년 뒤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높은 대우를 받는 개발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얼마나 기를 수 있는 회사인지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타트업들의 경우 운영 기조 및 방향성에 따라 주요 핵심 기술력이 상이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개발자 개인의 실력 양성 및 향후 커리어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잣대 중 하나다. 특히, 주니어 개발자들의 경우 3~5년 뒤 본인의 실력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업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CEO, CTO 등 이른바 ‘C 레벨의 비전과 이력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은 이러한 회사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Index’, 회사의 성장지표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 중 하나가 성장지표. 앞서 말한 모든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실제 회사의 내실과 성장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뉴스, 보고서 등을 통해 발표된 성장내역을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 특히,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 및 재이용률, 구매 전환율, 이용 패턴 등은 서비스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매출, 손익 등 재무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자자를 살피는 것도 방법이다. 누가 얼마나 투자했는지, 투자단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면 해당 스타트업이 현재 어느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 무조건 투자 단계가 높고 금액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출처: 자비스앤빌런즈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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