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한민국 경제 부흥을 이끌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한국형 뉴딜’을 발표했다. 한국형 뉴딜은 크게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로 나눌 수 있으며,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 1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변화 위기의 파급력에 따라 저탄소ᆞ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와 친환경 경제 구현을 핵심으로 한 그린뉴딜의 성공을 위해 녹색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 이번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녹색산업의 성장과 에너지전환을 통한 저탄소 경제 사회로 전환, 산업 측면에서의 수소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지난 6일 열린 개회식 축사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지금, 탄소중립은 우리 인류 생존을 위한 시급한 공동의 과제"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사회가 앞다퉈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단순한 선언을 넘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과 그린뉴딜을 제시하는 등 수소경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자 미래 유망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수소산업과 전기차, 전기차용 배터리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과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LG, SK,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포스코, 효성, 코오롱, 일진 등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그룹사가 전시관을 설치해 관람객들을 안내했다.
글‧사진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