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LINC+사업단,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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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LINC+사업단,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 개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1.11.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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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배철호)이 제2회 대구·경북 LINC+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경강원권 7개 대학(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기술인 드론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과 일상생활 속 드론 보급을 위한 드론 조종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드론 주행 안전성 확보에 가장 밀접한 바람의 영향에 따른 대응 조종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대회의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람이 부는 극한상황 연출을 위해 두 대의 풍동이 동원됐다. 풍동은 비행기가 특정 비행속도 및 고도로 비행하는 상황을 지상에서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다. 이 풍동으로 약 5~7m/s 풍속의 바람이 부는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약 5~7m/s 의 풍속에서는 드론 운영이 어려운 극한환경으로 볼 수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반 드론비행 과정과 극한환경에서의 드론 주행, 시야범위 밖 비상착륙 및 3m 높이의 지름 30cm 착륙지에 비상착륙 등을 평가했다.

최종 대상은 대구한의대 팀이 차지했으며, 영남대와 경운대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비행 중 스펀지 공과 활을 피하는 번외경기도 진행했다. 번외경기에서는 대구한의대와 계명대가 안티드론 회피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한 영남대 LINC+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미래 핵심 산업인 드론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LINC+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대학이 힘을 모아 올해로 2년째 드론 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영남대 풍동실험실은 돌풍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드론 조종기술을 습득하는 데 최적의 환경으로 구축돼 있다”면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봄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LINC+사업 대학들과 함께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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