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bes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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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best 9'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12.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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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프리랜서 시대_프리랜서를 위한 도구

본업 외 일을 하는 ‘N잡러들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 시장을 겨냥한 중개 플랫폼들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부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N잡러들과 이용자들을 이어주는 프리랜서 플랫폼들도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랜서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몽과 숨고 외에 프리랜서들이 활용할만한 특색있는 플랫폼들을 소개한다.

이모잡

이모잡은 전문성이 검증된 기업 출신의 퇴직인력을 중소기업에 적재적소로 연결·매칭해 주는 프리랜서 전문가 매칭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모잡은 경영전략, 영업기획, 해외업무,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실제 수행한 직무내용, 인프라, 노하우가 작성된 상세한 경력기술서, 이력서 등으로 전문가 회원을 검증, 선별한 후 이 직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매칭해 줌으로써 기업, 전문가 회원들 간의 미스매칭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업은 프로젝트 의뢰 시 해당 분야에 실무 경험,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고급 인력들을 매칭 받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이력서에 등록되어 있는 영상명함을 통해 1차 면접 과정없이 보다 더 빠르게 필요한 전문가를 가려낼 수 있다. 전문가 선정 후에는 플랫폼 내부 원스톱 시스템에 따라 전자계약이 체결되며, 이 모든 진행 현황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 체크도 가능하다.

특히, 이모잡은 기업이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긱 워커 방식의 채용 플랫폼으로 전문 인력에 대한 정규직 고용 부담이 큰 스타트업, 중소기업에서는 시간, 비용에 쫓기지 않고 원하는 조건의 유능한 전문가들을 필요한 기간 만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다.

 

기그

최근 원하는 시간만 일하는 초단기 근로자가 늘어나고 부업·투잡 열풍이 불면서 여러 플랫폼과 일하는 N잡러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개인이 챙기기 어려운 급여·스케줄 관리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앱 기그는 스케줄 및 급여 관리, N잡 플랫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선보였던 알바, 프리랜서 급여 관리 서비스 로그아웃의 편리한 관리 시스템에 긱워커에게 필요한 플랫폼 정보 등을 포함해 새롭게 런칭했다.

현재 기그에서는 이용자가 스케줄을 등록하면 간단한 인증 시스템을 거쳐 이를 경력으로 자동 인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긱워커의 경력관리가 편해져 스케줄 입력만으로 경력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까지 확인 가능하다. 기그에서 제공 중인 일자리 정보는 유명 N잡 플랫폼 정보부터 반려동물 산책 대행, 등하원 대행, 주차장 대여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약 200여 가지 유명 N잡 플랫폼의 시급, 복지 혜택, 지원 방법, 진행 중인 프로모션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그는 인증 및 사용 방법이 간단하므로 연령대를 막론하고 모든 긱워커, 초단기 근로자가 N잡 플랫폼 급여 및 근무 스케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앱 유저들의 스마트한 긱워커 라이프를 위해 급여 및 스케줄 관리 도구 업데이트를 평생 무료로 지원한다. 향후 기그에서는 구인구직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위시켓

기업의 프로젝트와 프리랜서를 이어주는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이다. IT와 개발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등록된 프로젝트는 약 25천 개 정도로 활발하게 컨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용 중인 개발 회사와 프리랜서는 7만 명 이상이며, 총 거래금액은 2800억 원이 넘는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일반 소프트웨어/앱 개발/웹디자인 등 IT 관련 분야라면 프로젝트로 등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위시켓에서는 24시간 내에 평균 5.2명의 지원자가 발생하고, 이들 지원자의 견적/포트폴리오/클라이언트 평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경험이 있는 파트너에게 프로젝트 분석 및 제안을 받아 볼 수도 있다.

복잡한 계약 과정 없이 아웃소싱에 특화된 위시켓 표준 계약서를 통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계약서 검토, 날인 등 모든 계약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계약할 수 있는 것이 위시켓의 장점이다.

 

시소

시소는 본인들의 업을 IT 리모트 헤드헌팅 서비스라고 부른다. 스타트업과 IT회사 경험이 있는 검증된 인력들이 모여 있는 추천제 커뮤니티 알유프리(RUFREE)’ 에서 최적의 팀을 구성한다. 도메인 지식이 있는 의뢰자가 그 프로젝트의 PM이 된다. 현재 개발자 900, 디자이너 200, 기획자 100명이 알유프리(RUFREE) 멤버로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시소의 비용 측정 방식이 꽤 특이하다. 스프린트 단위라는 비용 개념을 가지고, 2주당 비용으로 결제한다. 스프린트(2) 단위로 계약을 연장, 종료하기 때문에 비용 유연성이 확실히 장점이다

 

샐러드볼

스트레스를 줄이는 프리랜서 풀이라는 모토로 슬로워크에서 운영한다. 슬로워크는 조직과 사회의 변화에 기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16년 간 1,200곳이 넘는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공공기관 등 사회혁신 조직과 협업한 업계 대표 선수다.

슬로워크 프로젝트 중 필요한 업무가 있을 때에만 슬로워크 프로젝트 매니저(이하 PM)와 매칭되어 일한다. 일하는 방식은 PM과 파트너가 협의해 주중 집중 업무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만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파트너는 비용 수령을 위한 서류제출 외에 불필요한 개인 신상 정보를 슬로워크 측에 제공하지 않으며, 업무상 소통은 업무용 메신저에서 문자 채팅으로만 한다. 연령, 외모, 장애, 성별 정체성, 출신/거주지역 등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슬로워크 설명이다.

샐러드볼은 웹 개발자, 기획자, 디자인, 콘텐츠 기획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파트너로 모집하고 있다. 샐러드볼의 장점은 임팩트 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점이다. 샐러드볼은 긱 이코노미 확산으로 발생한 플랫폼 노동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프리랜서 및 개인 작업자가 겪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원티드 긱스

인공지능 기반의 채용 플랫폼 서비스 원티드에서 2020년 출시한 서비스다. IT 직무 경험이 있는 200만 전문가를 2~3일 안에 매칭시켜 주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원티드 긱스의 장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채용과정에서 전문가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어 데이터 수집에 대한 비용이 없고, 매칭 매니저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전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온마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전문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 마케팅 A to Z 프리랜서 마켓 온마는 온라인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며 전문성을 보유한 프리랜서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상품 등록하여 판매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실무 담당자는 손쉽게 외주, 아우소싱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효과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프리랜서 마켓에 등록된 상품이 판매될 경우, 판매자는 구간별 판매액의 85~95%를 수익금으로 정산받는다.

마켓에서 다루는 상품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 기획, 제작, 실행, 분석, 관리 등에 소요되는 모든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현장감 넘치는 상품들로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온마는 iOS, 안드로이드 앱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더욱 세밀한 상품 콘텐츠로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오투잡

오투잡은 사람인에서 운영하는 오픈 재능마켓이다. 15개의 카테고리가 자리잡고 있다. 오투잡에는 오더잡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크몽과 같은 경우에는 개개인의 메시지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투잡에서는 추천오더에 있는 작업에 견적을 보내어 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오투잡에서는 분쟁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뢰인과 판매자 간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오투잡에서 직접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할 경우 보상을 지급한다.

 

탤런트뱅크

탤런트뱅크는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시니어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긱 경제기반 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가령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기업의 경우, 탤런트뱅크를 이용하면 전략 수립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분야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다. 시니어 전문가들에게는 원하는 시간 만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기업은 채용 대신 필요한 기간 동안만 업무를 맡길 수 있어 채용 및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탤런트뱅크의 시니어 전문가 풀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해당 분야 15년 이상의 전문 경력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 이은지 기자 leeeunji_0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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