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바꾸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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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바꾸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1)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2.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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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정철상 대표의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진로백서'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운명은 주어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필자는 오늘 하루를 바꾸면 주어진 운명조차 뛰어넘을 수 있다고 믿는다.

코로나19로 대혼란을 겪은 지가 벌써 2년이 흘렀다. 정말 오랜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백신이 나왔지만 앞으로도 1년은 더 갈 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쩌면 평생 갈 수도 있다는 끔찍한 전망까지 내놓는 전문가도 있다. 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은 경제적, 사회적, 거시적이 아닌, 한 개인 삶에 초점을 맞춰 자기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운명을 바꾸기 위한 코로나 시대 자기관리 9가지 노하우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생활을 나름대로 잘 적응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은 집콕생활을 어려워한다. 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필자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그 영상에 사용했던 내용을 글로 옮겨본다.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공통점은 스스로 자기관리를 잘 못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자기관리가 잘 되는 학생들은 비대면 상황임에도 학점이 오르고 진학이나 취업도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이유는 제외하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자기관리 방법을 9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기상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어딘가로부터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상황에 있는 사람일수록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왜 내가 굳이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하느냐라고 생각하는 거다. 지금 당장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누리겠다며 아침시간을 즐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하루의 생활이 모두 무너진다. 반드시 아침시간을 규칙적으로 일어나도록 습관을 들여야만 한다.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유진 미국 변호사가 있다. 20여만 명의 구독자를 갖고 계신 분이다. 그분은 자신의 습관을 바탕으로 책을 발간했다. 나의 하루는 430분에 시작된다라는 책이다.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필자는 여성임에도 민낯 그대로 일어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그의 유튜브에서 충격을 받았지만 크게 동기부여도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큰 뜻을 품고 무엇인가를 이루려 한다면 그 정도의 의지와 실천력이 필요하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해가 뜨는 시간까지는 일어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여름에는 오전 7시 이전에 기상하고, 겨울에는 오전 8시 이전에 기상한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사실 오전 8시면 해가 중천에 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시에 일어나면 좋을지 물어보는 학생들이 꽤 있다. 필자는 기상 목표시간을 오전 6시로 잡아보라고 권한다. 평소에 늦게 일어나던 분들은 시간을 한 번에 당길 수는 없을 것이다. 조금씩 조절해야 한다. 10시라면 9, 9시면 8조금씩 기상시간을 당겨 자기만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필자의 기상시간이 궁금한 독자분들이 계실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김유진 변호사처럼 새벽 430분에 일어나지는 못한다. 한번 시도해보기는 했으나 너무 힘들어 3개월만에 포기했다. 전날 저녁 일과를 일찍 마치고 잠들어도 쉽지 않았다.

 

둘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집콕생활을 하는 분들은 대체로 늦게까지 자다 보통 오전 10~12시 경에 일어난다. 그러다 보니 아침이 없다. 아침을 거르고 아점으로 대충 한 끼를 때운다. 그리고는 저녁을 풍성하게 먹는다. 그러면서 두 끼만을 먹는다고 착각한다. 대개 이런 분들은 중간중간 간식도 잘 챙겨먹지만 자기 전에 야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더 많다. 사실상 밥만 안 먹었을 뿐 세 끼 이상을 다 먹는 거나 마찬가지다.

밤늦게 야식을 먹을 경우 잠이 잘 오지 않아 새벽에 잠드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아침에 늦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일어나더라도 늘 에너지 부족에 시달린다. 늦은 오전 10시에 일어날지라도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어야 한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최대한 에너지를 보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물론 밥이 아니라 대용식도 괜찮다.

 

셋째,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학교를 다닐 때나 직장을 다닐 때는 나름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그러나 집콕생활을 해야만 하는 분들은 불규칙하게 생활하기 때문에 만사가 귀찮고 갈수록 움직임도 줄어들면서 몸도 안 좋아진다. 결국 두통, 요통, 위통, 근육통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생활습관이 안 좋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몸에 에너지가 들어왔으면 그것을 적절히 배출해야 하는데, 몸의 움직임이 없으니까 소화도 안 되고 체지방도 쌓이고, 온몸에 문제가 생기는 거다. 결국 별 일도 안 하는데 항상 피로감이 쌓이고 축 늘어진다. 예전에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헛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무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해야겠다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대부분 근육통과 몸살로 눕게 된다. 따라서 무리하지 말고 하루 10분 정도의 스트레칭과 20~30분 정도 걷기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라도 적절한 운동을 해보자. 짧게는 1~2주일에서 1달 정도만 해도 체력이 붙는다. 그때부터 조금 더 시간을 늘려 1시간 정도 운동하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그렇다고 2~3시간, 많게는 4~5시간까지 운동하지는 말자. 운동으로 먹고 사는 분이 아니라면 그 시간을 아껴서 일과 공부에 쏟아야 한다.

 

넷째, 하루 일과를 계획해서 실천해야 한다.

물론 인생의 큰 계획부터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어떤 면에서는 하루의 계획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오늘의 하루하루가 쌓여 한 개인의 인생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하루를 계획에 맞춰 보내야 한다. 계획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성실한 사람이 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삶의 과제들을 묵묵하게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계획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그런 분들은 이미 자기관리의 습관화되어 있는 분들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렇게나 시간을 쓴다. 그래서 계획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다이어리를 활용하면 좋다. 필자의 경우에는 아날로그 다이어리를 사용한다. 해야만 하는 일을 하나의 단위로 쪼개서 기록하고 그것을 완료하면 하루를 마감할 때 체크 표시를 한다. 그렇게 수행 완료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너무 타이트하게 계획을 잡지 않아야 한다. 어느 정도 놀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가져야 부담 없이 계획을 완수할 수 있다.

출처: 도서 <대한민국 진로백서>중에서

정철상 대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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