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와 경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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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대와 경제 이슈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2.01.0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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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 2022 경제·산업·고용 전망_경제 이슈

불균형 심화

선진국과 신흥국들은 백신 접종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경제 회복과 일상으로의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사실상 2022년 세계경제 회복의 흐름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며, 신흥국이나 저소득 국가와 같은 나라들은 오히려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긴축의 시대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충격이 나타났던 것만큼, 세계 각국에서는 엄청난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도입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경제 회복세가 시작되어 2022년 회복세가 꾸준히 진전이 되고 있기에 세계 각국에서는 완화의 시대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상황이 변화했기에 대응 또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국인 미국도 테이퍼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자금의 대이동

돈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자금은 자산에서 현금으로의 이동, 즉 머니무브(Money Move)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21년 하반기에 통화정책이 전환될 것을 알고 시장은 움직이고 있었다. ,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자산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다면, 2022년에는 자산의 버블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가될 만큼 자산시장에 상당한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사들에서는 자금의 이동, 즉 머니무브가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금리 5%에 이르는 특판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 기준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시중금리도 상승하는 것이다.

 

디지털화폐에 대한 거대한 이슈 등장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디지털화폐(CDB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발행을 위해 경쟁적으로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같이 디지털 위완화를 시범적으로 운용해온 중국은 2022년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CBDC의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국들도 디지털 위완화로 결제하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동안 CBDC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같은 주요국들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태도를 바꾸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SG의 열풍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4차 산업혁명이 세계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키워드였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가 산업에 가장 중요한, 중대한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으며 탄소배출권 거래제 또는 탄소세 도입 등을 추친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동안에는 ESG에 대해서는 비재무적 목적은 재무적 목적과는 달리하는 것으로 생각해왔지만, 이제 기업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사회문제의 해결과 같은 노력이 기업의 재무적 목적인 이윤의 극대화라는 목표에 반하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을 하고 있다. 따라서 2022년에도 이와 같이 ESG의 열풍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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