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안에 시선을 사로잡자!
나를 소개하는 포트폴리오는 결국 내가 만드는 문서이다. 이 말인즉슨,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빠르고 쉽게 보여주는 것이 포트폴리오’라는 의미다.
포트폴리오를 딱 봤을 때, ‘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네’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야 한다. 수많은 포트폴리오 중 눈에 띄기 위해서는 표지가 매우 중요하다. 표지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디자인적 요소도 무시할 수 없지만, 사실 문구가 제일 중요하다. 표지에는 자신을 딱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문구가 들어가야 한다.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료’하게
포트폴리오를 통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자신의 역량과 장점이다. 이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말하면서 강조하기 위해서는 시각화가 중요하다.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나 그래프, 인포그래픽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해하기도 쉽다.
또 핵심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고 보기 편한 시각화를 위해서 너무 많은 색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기본이 되는 색상 1가지와 그와 어울리는 강조 색상 1~2가지 정도가 적당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키컬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텍스트는 지양하되, 페이지별 소제목은 필수!
텍스트를 전부 삭제하고 시각화 자료만 있다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 따라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은 페이지별 소제목으로 상단에 무조건 넣도록 하자.
▶나의 능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요약 페이지를 만들자!
기본 인적사항, 학력, 자격증, 기술, 관심사 등을 하나의 페이지로 요약해서 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페이지가 있는 것이 좋다.
▶본문에서 ‘나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서술, 성과는 수치화/도식화’
기본적으로 활동(프로젝트)명, 기간, 나의 역할, 활동내용, 성과 및 결과가 주내용을 이룬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의 역할, 즉 내가 이 활동을 통해 무엇을 경험했고, 과정 중 나의 역할은 어떤 것이었으며, 해당 활동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 직무 관련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어필하자. 그를 뒷받침해 주는 객관적인 자료가 바로 활동에 대한 성과, 결과물인데 성과는 수치화나 도식화를 통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만약 생각보다 성과가 좋지 않았다면 수치 대신 해당 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문제점 및 해결 과정,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글 / 이은지 기자 leeeunji_0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