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다문화의 대표적인 나라,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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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다문화의 대표적인 나라, 싱가포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2.0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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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여행 /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쾌적하기로 손꼽히는 도시로,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도시일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들, 즐길거리들로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의 제일 끝에 있는 도시 국가이자 섬나라이다. 과거 영연방과 말레이시아연방에 속해 있다가 인종, 경제적 문제의 대립으로 인해 1965년 독립했다. 싱가포르는 20세기 후반에 경제적으로 가장 빨리 성장한 나라 중 하나로, 지리적으로 탁월한 위치와 훌륭한 자연적 항구를 이용해 무역, 금융, 관광산업 등을 발달시켰고, 현재 가장 활발하고 바쁜 항구 도시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민족 문화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중국계와 말레이계, 인도계 등 다민족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민족, 인종의 종교를 인정하고 존중하고자 석가탄신일, 디파발리와 같은 각 종교의 기념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했고, 인종별종교별 문화 행사와 축제를 국가적인 행사로 지원하고 있다.

음식에서도 다문화적 특색을 발견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중국의 광동요리와 사천요리, 커리로 대표되는 인도 요리, 쌀국수로 유명한 태국과 베트남 등지의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많은 국가들의 음식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퓨전요리도 경험할 수 있다.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보타닉 가든은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최대의 국립식물원이다. 열대림, 장미, 난초 등 다양한 식물종이 자라고 있으며, 가든 내에는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따와 지은 난을 포함하여 약 1000종류의 난을 볼 수 있는 난초정원(National Orchid Garden)이 있다. 공원 곳곳에 조성돼 있는 산책로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어퍼 링 로드(Upper Ring Road)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산책로로, 가장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와 웨딩 촬영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차이나타운(Chinatown)

차이나타운은 싱가포르에 이주해온 중국인들이 정착했던 구역이다. 중국의 전통문화와 싱가포르가 만나서 특색 있고 매력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가 만들어진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쇼핑몰보다는 거리에 조성된 시장이 많다.

 

멀라이언 파크

앞으로는 마리나 베이를 마주하고 있고, 뒤로는 풀러턴 호텔(The Fullerton Hotel)이 있다. 사자의 머리에 물고기의 몸체를 가지고 있는 멀라이언은 바다를 뜻하는 ‘Mer’와 산스크리트어로 ‘Singa’로 해석되는 ‘lion’이 합쳐진 이름이다. 이는 싱가포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입에서 물을 뿜어내는 멀라이언 상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도시 속의 정원'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슈퍼 트리(Super Trees Grove), 플라워 돔(Flower Dome)과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가 유명하다. 특히, 슈퍼 트리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나무 모양의 인공 조형물에 식물이 어우러져 밤이면 화려한 색의 조명들로 장식된다. 플라워 돔에는 건조한 지역의 식물들이, 클라우드 포레스트에는 습한 지역의 식물들이 있으며, 다양한 나라의 조경 방식을 보여주는 헤리티지 가든도 있다.

 

더 숍스 앳 마리나 베이 샌즈(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

더 숍스 앳 마리나 베이 샌즈는 마리나베이샌즈에 자리하고 있는 쇼핑 명소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등이 고급 부티크 스타일의 샵으로 입점되어 있는데, 브랜드의 특색에 맞게 매장이 꾸며져 있어 구경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곳이다. 같은 건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입점되어 있어 쇼핑을 마친 후에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하기에 좋다.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

아랍 스트리트는 싱가포르로 이주한 아랍 상인과 이슬람 교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거리다. 이곳에 있는 가게들은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르게 아라비아풍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에서 늘어선 가게들에서는 이슬람 양탄자, 전통 옷감, 장신구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바로 옆에는 싱가포르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술탄 모스크(Sultan Mosque)가 자리 잡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Bugis Street Market)

싱가포르 재래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다른 쇼핑센터 등에 비해 저렴하게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으며, 끼니를 때우거나 야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리틀 인디아

싱가포르식의 독특한 인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업자들이 소 거래를 위해 인도인 이민자들을 고용하며 자연스럽게 인도의 거리로 전환되었고, 여러 아티스트가 감성을 느끼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리틀 인디아의 중심인 세랑군 로드, 좌측과 우측으로는 사원과 많은 인도 레스토랑, 재래시장이 있어 여행자들의 눈을 자극한다. 헤나 페인팅으로 자신의 몸에 그림을 그려 문신처럼 개성을 표출할 수도 있다.

 

하지 레인(Haji Lane)

아랍 스트리트와 연결되어 있는 하지 레인은 지금도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는, 소위 뜨고 있는거리다. 우리나라 홍대에 위치한 가게들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왠지 더 친숙하고 정감이 간다. 100m 정도의 짧은 거리이지만, 싱가포르 로컬 디자이너들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세계의 디자이너들의 상품들로 구성된 숍에는 대부분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패션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들이 판매된다. 아랍권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어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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