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바꾸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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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바꾸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2)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2.02.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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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정철상 대표의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진로백서'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다섯째,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학생이라면 학생으로서 준비해야 할 공부가 있을 것이고, 강사나 프리랜서라면 수행해야 할 업무나 프로젝트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해야 할 과제가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제법 있다. 학생의 경우 학교 과제물 이외에는 딱히 할 게 없다고 하고, 프리랜서는 일거리가 없어서 딱히 할 게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생이든 프리랜서든 스스로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의 경우 사회진출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찾거나, 기업정보를 찾거나, 직무정보를 찾는 일이다. 해당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스스로 새로운 과제를 만들어 도전하는 사람들이 성장하기 마련이다. 남들이 주는 과제만 수행하려 한다면 평생 남의 지시만 받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수동적 태도를 벗어나 능동적인 태도로 임해야만 프로가 될 수 있다. 실제로도 그런 사람들이 취업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성공적으로 잘 살아간다.

 

여섯째, 공부를 해야 한다.

필자가 말씀드리는 공부는 학생들이 해야만 하는 공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은 학교공부 이외의 공부를 더 해야만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던 사람도 정작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완전히 공부를 손놓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그렇게 많이 했는데 뭘 또 공부하느냐고 항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공부는 학교생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교과서 밖의 공부를 해야 한다. 바로 인생공부이다.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공부가 아닐까.

공부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루종일 집콕생활하며 시간이 그렇게 많은데도 책 한 페이지 안 읽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책을 읽어야 한다. 하루 20~30분만 읽어도 1주일에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다. 그러면 1년에 큰 힘 들이지 않고도 50권 정도는 읽을 수 있다.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의식 수준도 올라갈 것이다.

다음은 영상이다. 지금은 세상 밖으로 나가지 않고 세상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온라인으로 다 배울 수 있는 시대다. 블로그도 좋고, 유튜브도 좋고, 교육기관의 온라인 교육도 좋다. 그런데 대체로 자극적이고 알고리즘으로 떠오르는 즉흥적인 것들만 시청하는 분들이 많다. 그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배워야 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학습해야만 한다. 그런 다음에 자신이 배운 깨달음을 글로 써보자. 자신의 일과 삶에 적용해서 자신에게 올바른지 아닌지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거치다 보면 역량이 쌓이게 될 것이다. 끊임없이 수정 보완해야만 진정한 학습이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일곱째, 잘 놀아야 한다.

누구도 기계처럼 일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고 생명체이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만 한다.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게임을 해도 좋고, TV를 봐도 좋고, 영화를 봐도 좋다. 낮잠을 즐겨도 좋고, 요리를 해도 좋고, 친구들과 전화나 온라인 생활을 해도 좋고,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즐겨도 좋다. 쉬지 않고는 장시간을 견뎌내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래야만 에너지가 충전되고 장기간의 레이스를 달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콤함에만 취해서 하루종일 노는 것으로 시간을 낭비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는 안 된다. 주말에 하루 정도는 몰라도 하루 2~3시간 이상 노는 데 시간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율곡 이이 선생님도 인생을 망치는 습관 중의 하나가 놀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적절한 휴식은 보약이 되지만 지나친 휴식은 독약이 된다.

 

여덟째,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

마음은 원래 계속 끊임없이 흔들리고 요동치기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라 사람들과 만나지 않아도 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없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면에 자신의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날릴 상황도 사라지게 되고, 알게 모르게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부정적 마음이 들 수 있다. 부정적 마음을 다스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정말 단 5분이라도 집중해서 내면에 빠져보자. 사람들은 때로는 멍때릴필요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명상이 멍때리는 것보다 100배는 좋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 5분도 멈춰있기 힘들어 한다. 특히,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더 그렇다. 그런 사람의 경우에는 스트레칭 명상을 추천한다. 그러니까 스트레칭을 하면서 명상을 하는 건데, 움직이면서 명상을 하는 것이다. 이때 가능한 한 눈을 감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때로는 하늘을 보는 것도 좋다. 필자의 경우에는 저 멀리 맑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스트레칭 명상을 하기도 한다.

명상 스트레칭을 할 때 마음속으로 구호를 외치면서 해보자. 필자는 나는 몸과 마음과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라고 마음속으로 외친다. 하루에 2~3번 명상을 하는데, 그렇게 마음속으로 구호를 외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아홉째, 건강한 수면습관이다.

수면시간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통상적으로 볼 때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안 좋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수면시간을 6~8시간 정도로 보고 있다. 어떤 사람은 매일 10시간씩 자기도 하는데 필자는 솔직히 게으르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4~5시간 수면을 취할 때도 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중요한 프로젝트에 몰입해야만 될 때일 것이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잘 때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 암막 커튼을 치는 등 어둡고 조용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낮잠을 자게 될 경우에는 30~40분 정도 짧게 자야 한다.

잠이 안 온다고 술이나 약물에 의지하시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약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몸이 적절하게 피로한 상태일 때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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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자기관리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이는 부지런함, 성실성으로 이어진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 거다등으로 위안 삼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물론 저녁형 인간으로 살더라도 자기 삶을 온전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괜찮다고 본다. 그렇지 못할 경우 반드시 수면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러면 인생도 제대로 된 괘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출처: 도서 <대한민국 진로백서>중에서

정철상 대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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