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몇 번 바뀌든 물건은 플랜트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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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몇 번 바뀌든 물건은 플랜트가 만든다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2.03.1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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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 「처음 읽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이야기」

<박정호 / 플루토 / 16,500>

플랜트는 좁게는 공장을 의미하지만, 넓게는 어떠한 원료나 에너지를 활용하여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이나 또 다른 형태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설비를 뜻한다. 해외에서 수입해 온 원유를 활용하여 휘발유, 경유, 아스팔트처럼 실생활에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것이 플랜트다. 또한 화력, 원자력, 그리고 풍력 등의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거나, 밀가루와 식용유를 활용하여 빵이나 라면 같은 식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플랜트다. 옷이나 플라스틱 제품처럼 생활에 쓰이는 다양한 물건, 집에서 쓰이는 도시가스 등 많은 것도 플랜트를 통해 생산된다.

이처럼 현대인이 평생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물건이 플랜트를 거쳐 나온 것인 만큼 플랜트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다.

플랜트는 공학에 관심 있거나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분야지만,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했고 지금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쉽게 배우거나 접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플랜트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도 읽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실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원리와 예시도 함께 소개했기 때문에 공학이나 플랜트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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