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구직자도 NCS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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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 구직자도 NCS가 답이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2.04.15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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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NCS 기반 채용_채용 NCS
사진출처: NCS 홈페이지

NCS 도입으로 실제 채용시장에는 어떠한 변화들이 생겼을까? 취준생들에게 NCS는 취업을 준비하는 가이드가 되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고 있다. ‘2021 NCS 우수사례집에 소개된 NCS 활용 우수기업 사례와 취업성공사례를 통해 성공취업의 길을 미리 만들어보자.

 

1.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88서울올림픽과 함께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테마파크로서 매년 2백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영광 뒤에는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운영의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인력난이었다. 가까운 예로 가장 많은 인력이 필요한 운영팀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가 1년이었다. 서울랜드는 낮은 직무만족도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퇴사하는 인력들이 계속 나오는 문제에 대해서 채용방법을 바꿔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유원시설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채용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불필요한 서류전형 대신 구술면접전형을 신설하고,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날카로운 면접문항을 만들어 지원자의 적성과 역량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는 서울랜드는 직무능력표준을 제시해준 NCS를 활용했다.

서울랜드는 이렇게 명확한 직무분석과 함께 필요한 역량을 제시하는 NCS를 참고해 채용방식을 전면 수정했고, 그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면서 10%에 육박하던 월평균 이직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NCS로 쓸모 있는 역량 키워 희망직무 집중공략하기

다른 회사에 다니다 서울랜드로 이직준비를 하면서 NCS를 알게 됐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경력이나 자격증 등이 테마파크 업무와 연관성이 별로 없어서 NCS의 유원시설 운영관리 부문을 공부했습니다. 일반 기술 자격증을 따는 것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NCS는 특정 직무의 핵심사항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되는 것이었어요. 이런 깨달음의 과정이 서울랜드에 입사할 때 큰 도움이 됐어요. 제가 수행해야 할 직무를 확실히 이해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죠. 취준생이라면, 무리한 스펙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먼저 정하고 그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초능력을 점검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NCS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시도해 보세요. 자신의 강점과 직무역량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어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서울랜드 운영팀 H 사원

 

2. 스코넥엔터테인먼트

2002년 설립되어 아케이드 및 콘솔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 온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12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 2015년 세계 최초로 VR건슈팅 게임을 출시하며 VR 전문기업으로 떠올랐다. 기업의 급성장에 따라 단기간에 많은 인력을 채용하며 비체계적인 채용전형의 한계를 절감하게 되면서 조직에서 원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기존 직무를 검토해 필요역량을 찾아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했다. 이런 작업들의 기초가 된 것이 바로 NCS였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 NCS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데다 역사가 짧은 게임소프트웨어개발 업종이어서 기업의 특수성에 맞는 NCS 직무체계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문화·예술·디자인·방송정보통신2개의 NCS 대분류에서 31개의 세분류 항목을 검토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직무별 능력단위를 재정립한 결과, 직무기술서를 완성할 수 있었고, 이렇게 마련된 직무기술서로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채용직무설명서를 제공하여 지원자들이 직무의 성격과 필요능력을 이해하고 응시할 수 있게 했다. 형식적·즉흥적이었던 면접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확인하는 면접문항을 개발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검증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었다.

 

직무기술서가 있어서 입사 준비가 훨씬 쉬웠어요

“202010월에 입사했고, 이번이 두 번째 회사인데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채용전형을 준비하면서 NCS를 처음 알게 됐어요. 다른 기업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력서 중에서 임의로 골라서 작성하고 제출했는데,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NCS 기반의 입사지원서를 요구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지원하는 직무에서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또 지원자에게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 등이 명확하게 나와 있었어요. 저는 3D 배경 모델링 직무에 지원했는데, 이 업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정말 많고 회사마다 달라서 준비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직무기술서가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준비할 수 있었어요. 입사 후에도 특별한 적응기간 없이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었고요.”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콘텐츠팀 C 연구원

 

3. 디오텍코리아

디오텍코리아는 1998년 문을 연 칫솔 및 구강용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과 Q마크 획득, 미국 FDA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 중국, 일본 등 17개국에 수출길을 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중국 옌타이의 신규 공장 가동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으로의 사업 진출을 앞둔 디오텍코리아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인사관리 혁신을 목표로 NCS 기업활용 컨설팅에 참여했다. 덕분에 새로운 인사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세울 수 있었다.

디오텍코리아는 최근 7년 사이 매출이 300% 이상 늘면서 외형이 커졌지만, 생산·자재·인력 등을 담당하는 관리직 인력이 부족했고 관리역량도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핵심직무인 경영기획, 제품디자인, 공정관리 직무를 대상으로 직무분석을 하고 인사평가 및 승진관리 지침, 임금 테이블 등을 정비했다.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도구와 채용·배치·승진 시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만들었다. 202061일부터 새로운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동하여 기업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되었다.

 

NCS는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척도

“NCS는 회사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 제 업무능력 을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 도구표에 체크를 해봤는데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많이 부족하다 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해야 할 공부가 정말 많더라고요. NCS 덕분에 제 좌표를 확인한 셈이죠. NCS 직무기술서를 수시로 보면서 앞으로 경력을 어떻게 개발하고 키워나가야 할지 빅픽처를 그리고 있어요. 객관적이고 냉철한 자기분석을 하는 데 NCS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NCS를 잘 활용해서 지금 맡은 업무는 물론 다른 직무까지 잘 처리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 디오텍코리아 생산부 J 사원

 

4. 한국남동발전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 부문이 분리돼 출범한 발전전문회사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석탄화력발전 규제가 강화되고 에너지 업계의 흐름이 신재생에너지로 바뀌면서 보유 중인 석탄화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태양광과 풍력을 주력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신사업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요 기술과 지식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도입했다. 스펙보다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채용한 결과, 기관의 인재상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

한국남동발전의 기존 채용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학벌이 좋고 학점이 높다고 해서 실무능력까지 뛰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한국남동발전은 채용제도 손질에 나섰고 서류전형부터 개선했다.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점수를 가점에 적용하고 NCS 기반의 문항으로 구성된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것으로 바꿨다.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는 구조화 면접에 활용했다. 필기전형은 전기·기계 등 기술직군이 많은 만큼 직무와 연계된 전공지식, 직업기초능력 등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했다. 이처럼 채용방법이 달라진 덕분에 NCS 기반 채용으로 입사한 신입직원의 직무수행능력이 이전보다 높아지고 기술경쟁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 중에 합격, NCS 채용이라 가능했어요

저는 처음부터 한국남동발전()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했어요. NCS 채용에서는 직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희망하는 직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제 경우엔 화학공학과 환경공학 분야의 지식이 필요했는데 학교에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며 준비한 덕분에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합격할 수 있었어요. 학벌이나 스펙보다 직무능력 위주로 평가하는 NCS 채용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입사 후에 제가 희망했던 부서에 배치를 받았는데 NCS 채용을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이 업무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녹색환경부 S 사원

 

5.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1930년 설립된 우편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체국 쇼핑부터 고객 소통의 허브인 우체국 콜센터, 우정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사회공헌사업, 우표나 엽서 등의 우편상품을 제작·판매하는 우편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조직에서 여러 분야의 사업을 펼치다 보니 신입사원이 실무에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스펙 대신 실무능력을 보는 채용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하고 조직 내 직무들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직무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 207개의 직무기술서를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할 수 있었다. 편견 요소를 배제하고 능력중심의 평가로 채용이 이루어지자 신입사원의 업무적응이 빨라졌고 이직률도 대폭 감소했다. 여성, 고졸, 중장년 입사자가 늘면서 인적 구성도 다양해졌다.

 

직무능력으로 평가받는 NCS 채용,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요

전공이 비상경계열이라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다 싶어서 각종 자격증을 따고 청년인턴, 공공기관 서포터즈 등 안 해본 게 없었어요. 그러다 공공기관에서 스펙보다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NCS 블라인드 채용을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직무기술서의 NCS 과목과 매칭되는 직업교육을 수강하면서 필기시험을 준비했고, 실무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인턴과 단기계약직 근무도 했어요. 채용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나 자료는 채용공고문과 함께 공개되는 직무기술서에서 얻을 수 있었고요. 한국우편사업진흥원처럼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은 나이나 성별, 학력처럼 직무능력과 관계없는 요소는 평가에서 제외해요. 저처럼 불리한 조건을 가졌더라도 직무능력만 갖춘다면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으니 열린 기회를 꼭 잡아보세요.”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인사운영팀 K 주임

 

6.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거래가 이루어지는 전력시장의 운영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전기에너지를 365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력계통의 감시·제어·운영 등 종합업무를 담당한다. 갈수록 증가하는 전력거래량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높이는 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신규채용 인원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지원자에 대한 명확한 평가기준 없이 실무와 연관성이 적은 자격증이나 시험점수 등을 보는 스펙 위주의 채용을 진행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효과적인 방안을 찾던 중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통해 직무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었다.

먼저, 한국전력거래소는 기관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공개채용 직무인 사무, 전기, IT 직무를 대상으로 직무분석에 들어갔다. 직무별 NCS 능력단위를 도출하고 부서별 대표자들의 확인 작업도 거쳤다.

이렇게 완성한 직무기술서를 토대로 채용전형 전체를 직무맞춤형 블라인드 전형으로 바꿨다. 채용공고 게시와 함께 직무기술서, 현직자 인터뷰, 직무능력평가 시험범위 등을 제공해 지원자의 부담을 줄였다. NCS를 바탕으로 직무별 면접문항을 개발하고, 한 명당 30여 분에 불과하던 면접시간도 최소 1시간으로 늘리는 등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철저한 직무중심의 채용으로 신입사원 교육기간이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줄었고 응시자의 만족도도 매번 80%를 넘을 정도로 높아졌다.

 

NCS는 취업만을 위한 지식이 아니었어요

회계사 시험에 낙방하고 진로를 변경해 거래소에 도전하게 됐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셈인데, 스펙중심 채용이 아닌 NCS 기반의 능력중심 평가를 한다고 하니, 반가우면서도 불안했어요.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고 유형화된 문제를 분석했던 자격증 시험공부와 달리 NCS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 ‘소통방식등 실무적인 관점으로 공부해야 했죠. 처음엔 좀 어렵긴 했지만, NCS에 적응한 후부터는 오히려 전공지식 위주로 공부할 때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단지 채용시험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실무에서도 활용되는 역량이다 보니 입사하고 나서 조직에 적응하는 게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 한국전력거래소 KPX교육연구원 J 주임

불필요한 스펙 경쟁에서 벗어나게 해준 NCS

한창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 NCS 기반 채용을 하는 공공기관과 기존 방식의 채용을 하는 회사에 모두 지원했던 경험이 있어요. NCS 채용을 하는 기관은 실제 업무와 밀접한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과도한 스펙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이 느껴졌어요. 나중에 거래소 취업에 성공한 후 더 놀랐던 사실은, NCS가 단순히 채용단계를 넘어 기관 내 전반적인 직무를 분류하고 개발하는 커다란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NCS를 활용하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경력개발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NCS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주시하면서 업무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에요.”

- 한국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 L 사원

 

7. 거제제일해양(주)

거제제일해양(주)은 국내 빅3 조선사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 선박 시운전부서의 사내 협력사다. 기장·선장·전장·항해통신 등 장비 운전과 검사가 주 업무로 전신인 거양테크 시절부터 20여 년간 8백여 척의 시운전을 진행하며 대우조선해양의 최우수 사내 협력사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16년 조선업계에 불어 닥친 불황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그 여파로 거제제일해양(주)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돌파구는 있었다. 최악의 난국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던 중 NCS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거제제일해양(주)은 어려울 때일수록 직원들의 역량을 다지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컨설팅을 통해 직무별 핵심역량을 파악했다. 꼼꼼한 직무분석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바탕이 될 직무기술서를 만들고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학습병행제와 재직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5개 핵심 직무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조직 전반에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근로자들의 업무몰입도와 숙련도가 동반 상승했고 이는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NCS 교육훈련 시스템, 의심(?)이 확신(!)으로

처음에 회사에서 교육훈련을 한다고 했을 때 직원들 반응이 좋지만은 않았어요. 교육의 실 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거든요. 근로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회사의 이득을 위해 업무로 바쁜 근로자를 번거롭게 하는 것 아니냐는 거였죠. 하지만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나서부터 의심의 눈초리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현타(현실자각 타임)가 왔죠(웃음). 과거엔 현장업무를 하면서 후임들을 가르쳤는데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서 업무습득률이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그런데 NCS로 직무를 나누고 직무별로, 수준별로 교육하기 시작하면서 후임들의 업무적응력이 눈에 띄게 빨라졌어요. 교육훈련에 대한 의구심은 이제 말끔히 사라졌어요.”

- 거제제일해양(주) 선박시운전 B 과장(지역·산업 맞춤형교육 참여)

 

<출처: 2021 NCS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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