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진짜 행복은 내면에서 만난다(2)
상태바
인생의 진짜 행복은 내면에서 만난다(2)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2.05.10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Mentor / 책으로 만나는 멘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람들 간의 관계는 더욱 멀어지고,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이 사회적인 문제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정 연령, 특정 계층이 아니라 내면의 문제는 온 인류의 문제이기도 하다. 자신의 내면을 잘 다스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면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면의 행복을 만나보자.

 

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데즈카 치사코

누구나 입버릇처럼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당신은 어떠한가. “귀찮아, 짜증 나, 내버려 둬, 다 싫어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인가. “멋져, 좋은데? 기뻐, 고마워라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인가.
자존감을 높여주는 코치 & 카운슬러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십만 명을 지도해온 이 책의 저자 데즈카 치사코는, 인생을 바꾸려면 자신을 바꾸려 애쓰지 말고 나에게 하는 말을 바꾸라고 주장한다. 내 삶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열쇠는, 그럴듯한 계획이나 타인의 인정이 아니라 매일매일 자신과 나누는 나와의 대화’, 바로 그 말의 힘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루 일과를 돌아보며 나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긍정적인 말로 나와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자기 긍정감과 존중감이 높아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과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이 책에는 나와의 대화로 인생을 꿈꾸는 대로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겸손이 미덕이라 생각해 자신을 칭찬하는 데 인색했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칭찬함으로써 달라지는 것들을 뇌과학적으로 근거를 들어 제시한다. 또한 나와의 대화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톱 씽킹」│리처드 칼슨

최근 오은영 박사가 상담 프로그램에서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상담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때, 우리는 어떻게 누군가의 마음에 접근해야 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제대로 접근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상담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일이다. , 상담의 목표도, 양육의 목표도 궁극적으로는 내면의 힘을 길러 독립하는 것이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이 마음 다스리기의 근본적인 목표인 것이다.
이 책은 1세대 대중 심리학자이자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라는 말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리처드 칼슨의 초기 대표작이다. 마음 다스리기의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그의 책 속 메시지들은 한때 문화의 현상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이 책은 그가 실제로 겪은 내담자와의 상담 기록을 담은 책으로 그만의 단순하고 명쾌한 처방이 눈길을 끈다. 그는 어떻게 우리가 생각으로 마음을 괴롭히고 있는지 알려주고, 생각 스위치를 움직이는 것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주체적인 삶을 사는 생각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책 한 권이 마치 하나의 메시지처럼 움직인다. 이 책의 목적 또한 하나의 결론을 향해 간다. 우리에게는 스스로 감정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생각 과잉의 시대, 감정에 압도되기보다 감정을 결정하는 내면의 힘을 길러보자. 그때 우리는 다시 진정한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줄리아 캐머런

전 세계 500만 독자의 창조성을 깨우고 인생을 바꾼 변화의 여왕줄리아 캐머런의 신작이다. 이 책은 기존 도서 아티스트 웨이의 실천편으로 쉽고 단순하게 내 안의 창조성을 찾고 이를 통해 나를 바꾸는 핵심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내 안과 밖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이는 줄리아 캐머런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30년간 창조성 워크숍 아티스트 웨이를 진행하며 만난 이들의 삶을 바꾼 방법이다.
아침의 알람 소리, 창밖의 새소리, 흘려들었던 친구의 조언, 그리고 언제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내 마음의 소리까지 내가 무심코 지나쳤던 소리를 잘 들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자기 삶의 아티스트가 되어 인생을 나만의 방식으로 그려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6주간의 듣기 클래스를 통해 인생을 한 단계씩 성장시키는 법을 알려준다.

필요한 도구는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 ‘걷기세 가지다. 이 도구들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나면 줄리아 캐머런이 던지는 질문에 직접 쓰고 답하면서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오늘부터 딱 6, 이 책을 따라 내 안과 밖의 소리에 집중해보자. 그 속에서 열정 넘치고 감정에 솔직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아가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수, 배우, 작가, 크리에이터처럼 모든 일에 인생을 바꾸는 영감을 얻고 생산적으로 행동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기타노 유이가

이 책은 일본에서 13만 부가 판매되면서 큰 화제가 된 자기계발 도서로서, 저자가 블로그에 올린 칼럼 범인(凡人)이 천재를 죽이는 이유3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자 이를 소설 형식으로 만들어 출간한 작품이다. 저자 기타노 유이가는 인재 포털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의 종류를 천재, 수재, 범인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러면서 범인이 천재를 죽이거나 수재가 질투에 눈이 멀어 천재를 죽이는 일이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또 천재, 수재, 범인은 각각 창의력, 논리력, 공감력이라는 특징을 나타내는데, 이는 모든 사람이 내면에 갖고 있는 재능의 종류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인 창의력을 갖고 태어나는데, 그것을 논리력공감력이 눌러버리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재능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말한다. 재능이 있음에도 그것을 사회에서 실행해보기도 전에 자기 스스로 죽여버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크게 호평받으며 아마존 종합 15위까지 올랐고 누적 판매 13만 부라는 기록을 올렸으며 현재도 많은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자신이 천재인지 수재인지 혹은 범인인지를 대입해 보면서 읽을 수 있고 자기 주변에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 또 자기 내면에 들어 있는 천재를 죽이지 않고 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이다. 또 자기계발서지만 사회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 주지 않는 상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 일은 잘하는데 인간관계 때문에 직장생활이 너무나 피곤한 사람이라면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빨려 들어가면서도 실제 삶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나즈 베헤시티

사람들은 흔히 생각한다. ‘나는 어마어마한 부자가 될 것이다라고. 물론 어마어마한 부자까지는 아닐 수 있다. 적당한 부자, 그러니까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는 살 정도만 되는 부자, 어찌 됐든 부자는 되고 싶어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세상 어느 누가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겠는가.

문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태어날 때부터 축복과 행운이 함께한, 소위 금수저들이 아닌 이상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 욕망과 욕심의 크기만큼 일해야 한다. 그리고 이 일하는 과정에서 어김없이 만성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찾아온다. 때문에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보지 않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이 불청객에게 잡아먹혀조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불청객의 특징은 제 아무리 대단한 부와 명예를 지닌 사람이라도 예외 없이 찾아간다는 것이다.

애플의 전설적인 개발자이자 CEO인 스티브 잡스의 비서로 사회 경력을 시작해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들에 리더십,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된 저자 베헤시티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잘 사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성과 중심의 사회에서 베헤시티는 성공과 웰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고방식을 변화시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몰입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7가지 실천 전략, 그리고 최종적으로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3가지의 강력한 동력을 소개한다.

/ 이은지 기자 leeeunji_022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