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통화(本源通貨, RB: Reserve Base)
-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통화로, 통화량의 기초가 된다는 의미에서 ‘본원통화’라고 부른다.
- 본원통화는 민간이 보유한 화폐 발행액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지불준비금*의 합계로 측정한다.
- 실질적으로 유통되는 통화량이 아니라 정부가 통화량을 조절할 때 사용하는 통화이다.
*지불준비금(지급준비금): 예금자의 인출 요구에 대비하여 일반은행이 한국은행에 예탁하는 일정 비율의 자금
■통화관리제도(通貨管理制度, managed currency system)
- 정부나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방법으로 통화 공급량을 관리‧조정하는 제도이다.
- 통화량 조절 방법에는 공개시장정책*, 지급준비율정책*, 재할인율정책*, 발행고조작* 등이 있다.
*공개시장정책: 한국은행이 정부가 보유한 유가증권의 매각‧매입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
*지급준비율정책: 예금자의 예금인출에 대비하여 한국은행에 예치시킨 일정비율의 금액(지급준비율)을 이용하여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
*재할인율정책: 재할인율을 조절하여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
*발행고조작: 통화 발행 총액수를 조절하는 정책
■금융통화위원회(金融通貨委員會)
-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고, 금융기관을 감독하며, 한국은행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구이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내에 설치된 정책결정 기구이며,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한다.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화폐 개혁)
- 화폐의 액면 단위를 변경하는 것으로, 액면 단위를 변경해도 가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 화폐 개혁을 통해 통화의 대외적 위상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 지하 자금 활성화, 거래나 장부의 기록성 편리 등의 효과가 있다.
■신용화폐(信用貨幣, credit money)
- 은행 신용을 바탕으로 화폐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증서로, 어음, 수표 등을 총칭한다.
■유동성 선호(流動性 選好, liquidity preference)
- 유동성*이 가장 높은 화폐의 형태로 자산을 보유하려는 욕구로, 경제학자 케인즈(J. M. Keynes)에 의해 처음 사용된 개념이다.
- 유동성 선호 이유로는 거래적 동기, 예비적 동기, 투기적 동기가 있다.
*유동성(流動性): 자산이나 채권을 손실 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
■재할인율정책(再割引率政策)
- 재할인율*을 조절하여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을 말한다.
- 재할인율을 올리면 돈을 빌린 금융기관도 높은 이자율로 일반인에게 대출을 해주므로 대출이 줄어 통화량은 감소하고, 재할인율을 낮추면 통화량이 증가한다.
*재할인율: 금융기관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할인하여 구입한 어음을 다시 중앙은행에게 할인해서 판매하는 제도를 말하며, 이때 적용되는 금리가 재할인율임
■ 주요국의 화폐 단위
- 달러($): 미국, 캐나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 유로(€):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
- 폐소(₱):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칠레 등
- 엔(¥): 일본
- 파운드(£): 영국
- 원(₩): 한국, 북한
- 디나르: 이라크, 쿠웨이트, 요르단, 바레인 등
- 리라: 터키, 이탈리아
- 위안(元): 중국
■총통화(總通貨)
- 통화량과 저축성 예금을 합한 것을 말한다.
- 통화량은 현금통화와 예금통화를 합한 것을 말하고, 저축성 예금은 예금자가 일정기간 금융기관에 예치해 놓은 정기예금을 말한다.
■통화량(通貨量, money supply)
- 현금통화와 예금통화의 총계이다.
- 현금통화는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화폐를 의미하고, 예금통화는 예금주가 원하면 언제든지 지급하는 예금으로 보통예금, 당좌예금, 통화예금 등이 있다.
■통화량 조절 정책
- 중앙은행이 시중의 통화량이나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으로, 재할인율 정책, 공개시장 정책*, 지급준비율 정책 등이 있다.
- 통화량 증가 정책: 재할인율 및 지급준비율을 인하, 공개 시장에서의 매입
- 통화량 감소 정책: 재할인율 및 지급준비율을 인상, 공개 시장에서의 매각
*공개시장 정책: 한국은행이 정부가 보유한 유가증권을 매각, 매입함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
■평가절상(平價切上, revaluation), 평가절하(平價切下, devaluation)
- 평가절상: 자국의 화폐가치를 다른 국가의 화폐가치보다 높이는 것으로 환율하락, 수입 증가, 수출 감소, 물가 하락 효과가 있음
- 평가절하: 자국의 화폐가치를 다른 국가의 화폐가치보다 낮추는 것으로 환율상승, 수입 감소, 수출 증가, 물가 상승 효과가 있음
■통화스와프(currency swap)
-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서로 다른 통화를 약속된 환율에 따라 지정한 시점에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 국가 간의 통화스와프는 외화 유동성이 줄어들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 외화 부족 현상을 외환 위기가 발생하면 통화스와프 상대국이 약정한 금액 내에서 외화를 바로 융통해 주기 때문에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팩터링제도(factoring system, 외상매출채권 인수업)
- 기업들이 상거래 시 받은 외상매출권이나 어음 등의 매출채권*을 금융기관이 매입한 후 기업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 대출은 매출채권액의 100%까지 가능하지만 기업의 신용도나 매출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매출채권(賣出債權):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권으로, 외상매출금과 받을 어음을 말함
■고정환율제도 / 변동환율제도
- 고정환율제도: 국가가 환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고정시켜 놓고 이를 유지하는 제도로, 환위험*에 따른 손해가 없지만 국제수지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
- 변동환율제도: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자유롭게 결정되는 제도로, 국제수지 불균형이 자동으로 조절되지만 환위험을 부담해야 하므로 국제 거래가 저해될 수 있음
*환위험: 환율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손실로 환리스크라고도 함
<제공: 「일반상식 단기완성」(길벗알앤디 일반상식연구팀 지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