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중 가장 어려운 점 1위, ‘직무/진로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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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중 가장 어려운 점 1위, ‘직무/진로 정하기’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2.06.20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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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직무탐색과 취업_Intro

대학진학 시 전공을 선택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 회사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전공과 연관이 있어야 하고,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활동을 어필할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직무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취준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직무 선택이다.

 

잡코리아가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4년 대졸 취업준비생 70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취준생들은 취업준비를 하면서 직무/진로를 결정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했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에 달하는 52.8%어떤 일을 할지, 어떤 분야에 취업할지 등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라고 답한 것. 이어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는 것(39.8%)’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33.3%)’, ‘면접 질문 등 취업정보를 찾아보는 것(28.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잡코리아 조사에서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인 55.9%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라고 답했기 때문. 전공계열별로도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68.9%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고 답해 다른 계열 전공자들보다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비율이 높았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도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취준생은 54.1%였고, 이어 인문계열 52.1% 예체능계열 50% 사회과학계열 46.5% 순으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다음으로는 전공과목 학점을 높이는 등 학점관리에 주력했다는 취준생이 44.2% 가장 많았다. 이어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으로 전공 분야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41.6%)’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외에 외국어 실력 쌓기 30.9% 취업하고 싶은 업계나 기업에서 일해보기 20.8%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경험 쌓기 11.6% 등이 이어졌다.

이는 직원 채용 시 직무적합성을 강조하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에 맞춰 많은 취준생이 전공 분야의 전문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자격증이나 학점관리 중심으로 취업준비를 해온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으려면?

직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건 직간접적으로 그 일을 경험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인턴 자리도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유사한 직종의 아르바이트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나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종사자들의 인터뷰같은 컨텐츠도 도움이 된다.

어떠한 직무가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NCS 사이트에 나와 있는 다양한 직무들을 살펴보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을 법한 직무를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워크넷 사이트에서는 무료로 온라인 직무적성검사를 해볼 수 있다.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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