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을 풍성하게! 여행&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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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을 풍성하게! 여행&아르바이트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2.07.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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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대학생 대외활동_대외활동 다시보기Ⅱ

코로나 엔데믹과 자영업 활기로 스펙쌓기, 경험쌓기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도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알바천국이 새학기를 맞아 현재 알바 근무를 하지 않고 있는 대학생 1,796명을 대상으로 대학가 알바자리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58.0%)대학가 알바를 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의 꽃인 여행도 코로나로 인해 트렌드가 변했다. 최근 대학생들은 버킷리스트로 배낭여행보다 호캉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조사결과, 아르바이트를 구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를 학년별로는 1학년 59.1% 2학년 57.2% 3학년 56.9% 4학년 58.1% 응답률로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22학번 새내기들이 알바 구직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대학생들이 대학가 근처 아르바이트를 구직하는 이유는 단연 학기 중 생활비 및 용돈을 벌기 위해서81.5%(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유학, 여행 등을 위한 목돈을 모으고자(29.7%) 기숙사, 자취 등으로 학교 근처에 살고 있어서(21.4%) 사회 경험,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19.7%) 등록금 마련을 위해(17.0%)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12.9%) 학기 중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싶어서(11.9%) 학업 외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6.3%) 집 근처보다 알바자리가 많아서(6.2%) 순이다.

이들이 꼽은 대학가 아르바이트만의 장점으로는 알바 근무지까지의 이동시간, 비용 절약이 가장 컸다. 구체적으로는 알바 근무지까지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69.9%, 복수응답)’알바 근무지로의 이동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54.7%)’ 등의 답변이 1, 2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공강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서(36.1%) 비교적 근무 스케줄 조절이 용이한 알바자리가 많아서(26.7%) 유동인구가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껴서(14.2%) 동기, 선후배 등으로부터 알바자리 후기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11.0%) 등이 이었다.

대학생들의 니즈에 맞춰 대기업들은 채용과 아르바이트를 연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리브영’, ‘GS25’, ‘파리바게트아르바이트의 공통점이 바로 입사지원 시 가산점 혜택이 있는 일자리라는 것이다.

CJ 올리브영 직영점에서 메이트6개월 연속 월별 80시간 이상을 근무할 경우대졸 공채 서류전형을 패스받을 수 있다. SPC그룹(파리바게트, 카페 파스쿠찌, 베배스킨라빈스, 던킨, 빚은, 쉑쉑버거 등)에서는 대졸 공채에서 채용인원의 10%를 그룹 브랜드의 아르바이트 경력자로 채용한다. CU 편의점에서 6개월 이상 주당 24시간, 624시간 이상을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이라면 서류전형 면제를 1회 받을 수 있으며, GS리테일에서는 친절한 우수 파트타이머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디야커피에서도 이디야 메이트경력자에게 공채 지원 시 가산점을 주고 있고, 여기에 더해서 우수한 직원에게 희망기금, 즉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까지 있다.

 

대학가 아르바이트 최고는 카페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중 카페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 중 하나이다. 카페 아르바이트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커피를 제조하고 디저트와 커피를 손님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업무 외에도 청소 또는 레시피 숙지 등 생각보다 해야 하는 것이 많다. 특히, 카페 아르바이트 중 가장 힘들다고 알려진 마감시간에는 청소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크다. 이 외에도 손님들이 메뉴를 재촉하거나 까다로운 주문을 할 수 있고 메뉴가 많은 카페의 경우에는 메뉴 레시피를 숙지하는 것에도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장점도 많다. 카페 아르바이트의 장점은 매장 내 다양한 메뉴를 취식할 수 있고 손님 없을 시 카페에서 쉴 수 있다. 또한 유니폼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유니폼 착용도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또래 동료가 많아 인맥을 확장할 수 있고 바리스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다는 카페 아르바이트는 커피를 제조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기에 주로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때에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카페 아르바이트를 희망하지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면 아르바이트를 지원할 때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를 먼저 지원하는 것이 좋다. 동네 카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되는 것이 프랜차이즈에 비해 비교적 쉽고, 프랜차이즈에 비해 음료와 디저트의 메뉴 수가 적은 경우가 많기에 레시피 숙지를 할 때에 보다 수월하다.

비대면 완화로 학원이나 과외도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학원 아르바이트 업무는 학생들이 푼 문제를 채점하고 모르는 문제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과외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학원과 과외알바의 장점으로는 몸을 쓰는 일이 아니기에 몸이 편하며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시급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다른 아르바이트를 새로 시작할 경우에는 새로운 업무를 익히기 위해 새로 배우는 경우가 많지만, 학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나이가 어린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까지 공부했던 지식을 이용하여 일하는 것이기에 일을 새롭게 배울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반대로 학원·과외 아르바이트의 단점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에 정신노동이 어느 정도 필요하며ㅣ 사춘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이 확실하게 성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에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에 조심스럽다.

또한 과외를 할 경우에는 책임감이 더 따른다. 직접 학부모와 상담하고 직접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에 수업 준비부터 수업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 페이가 높은 만큼 수업 준비 등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들이 더 많은 것이다. 또 다른 아르바이트와 달리 시간 조정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과외의 경우에는 가르치는 학생의 시험 성적에 따른 부담감 또한 존재한다.

세 번째, 대학생들에게 꿀 알바로 유명한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이 많은 체험프로그램들과 함께 행정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에 여러 수당들을 모두 빠짐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의외로 근무시간 동안 개인시간이 많기 때문에 각자 공부나 책을 읽는 등 자기계발을 할 수도 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방학기간 내에만 진행하는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에 방학에 짧게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대학생 위한 호캉스가 있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신학기를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활 버킷리스트로 가장 많은 85.7%여행을 선택했다. 떠나고 싶은 여행의 형태는 호캉스(67.6%)’가 가장 높았다. 과거 여러 설문조사에서 부동의 1위였던 배낭여행은 50.0%에 그쳤다. 최근 호캉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팬데믹으로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대학생활 중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경제적 여유(86.6%)’시간적 여유(82.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버킷리스트 1위가 여행인 만큼, 여행에 꼭 필요한 경제력과 시간을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선택했다.

대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위 두 가지 조건의 충분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은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부족하고, 졸업생의 경우 직장생활 등으로 경제력은 확보되었으나 시간적 여유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답했다.

실제로 올해 3월 워커힐호텔은 대학생, MZ세대를 대상으로 도망가자~~호콕‘20’s YOUNG-CATION’ 패키지를 내놓았다. 호캉스와 방콕을 합친 단어인 호콕은 대학생들이 호텔에서 뱅쇼를 마시며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한강과 아차산의 풍경을 보며 호텔 숙박과 함께 라운지에서 뱅쇼를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주중 호텔에 투숙할 경우 리버뷰로 업그레이드,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이용과 더불어 워커힐 레스토랑 10% 할인 혜택 등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MZ세대들을 위해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워커힐의 라운지에서 뱅쇼를 먹는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다음 투숙 시 3만 원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주기도 했다.

대학생들을 위한 기차 여행 상품으로는 내일로가 가장 먼저 기억이 날 것이다. ‘내일로 두 번째 이야기란 연속 7일 또는 유효기간 내에 3일을 선택하여 통근열차, 무궁화호/누리로, 새마을호/ITX-새마을호, ITX-청춘기차를 탑승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 교통 패스이다. , 자유이용권이라고 보면 된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이전에는 입석과 자유석으로만 무제한 이용, 12회까지 일반열차의 좌석 지정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KTX와 일반열차의 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편하게 기차를 탈 수 있다. KTX11회 총 2, 일반 열차의 경우에는 12회까지 무료로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존의 연령제한을 없애고 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연령이 확대되었으며, 연중 운영으로 이용기간이 확대되었다. 또 유효기간 내에 원하는 날짜 3일을 선택하여 패스를 사용하는 선택 3일권이 신설되어 기차의 탑승이 가능해졌다.

내일로의 패스 가격은 연속 7일권의 경우, ADULT(일반)110,000, YOUTH(29세 이하)70,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선택 3일권의 가격은 ADULT(일반) 100,000, YOUTH(29세 이하)60,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올해 51일부터 722일까지 모든 내일로 패스권을 구매할 경우 1만 원을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번 여름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면, 내일로 패스권을 통해 이곳저곳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여행보다 좀 더 의미있는 것을 찾는다면 해외봉사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봉사, 해외캠프 등이 잊혀진 요즘, 해외봉사 분야도 서서히 활기를 찾고 있다.

KB국민은행과 한국YMCA전국연맹이 진행하는 라온아띠SDGs에 기반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이 주 활동인 봉사단으로, 한국과 아시아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아시아 4개 지역 청년들과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실행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국제 자원봉사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해피무브는 가슴 따듯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각 나라의 특성에 따라 지역봉사, 문화봉사, 환경봉사, 교육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귀국 후에는 사후 커뮤니티를 통해 글로벌 청년 리더로서의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UN 산하 기구인 UNV와 함께 진행하는 ‘KOICA-UNV’UN 현지 기구 파견과 청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봉사활동뿐 아니라 해외경험을 쌓을 수 있고, 출입국 항공료 및 주거비 지원과 함께 귀국 후 취업상담까지 제공하는 알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국제개발협력과 취업에 관심이 있다면 KOICA-UNV 활동을 추천한다.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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