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동남아 시장에 관심 있는 K-뷰티테크 기업을 위해 ‘서울 뷰티테크 글로벌 PoC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 뷰티테크 글로벌 PoC 지원사업’은 서울 우수 뷰티테크 기업의 해외 현지 성장 가능성 검증 및 인지도 제고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뷰티테크’ 산업의 범위는 ‘코스매틱, 패션, 문화, 웰빙’ 등을 포함한 광의의 의미로 정의하여 서울형 뷰티산업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류 문화의 열풍으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인 만큼, 뷰티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SBA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 소재의 뷰티테크 브랜드 6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현지 관람객이 많은 주요 시설에서 3개월 간 PoC(기술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베트남 PoC는 로컬 유명 뷰티기업 ABBW가 운영하는 체인점인 뷰티월드(AB Beauty World) 매장에서 진행되는데, 본 매장에는 일 평균 5천 명 이상의 쇼핑객이 방문한다.
미얀마의 경우는 수도 양곤에 가장 최근 신설된 쇼핑센터 타임시티몰(Times City Mall)을 기반으로 PoC가 진행될 예정이다. 타임시티몰은 한국의 롯데타워와 같은 쇼핑센터로, 선정 기업은 올리브영과 같은 뷰티 유통채널에 제품을 설치/전시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현지 파트너와의 1:1 매칭을 통한 통합 현지화 지원 서비스 및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현지 시장 이해도가 높은 해외 파트너사를 연결하여,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교육/코칭/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현지 바이어 및 파트너 네트워크 연결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화 지원금은 해외 출장비, 제품 운송비, 홍보 및 마케팅비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기업 당 최대 1천만 원 이내로 지급된다.
신청은 서울 소재의 뷰티테크 관련 중소기업 혹은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SBA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미래혁신단장은 “본 지원사업이 서울의 우수한 뷰티테크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에서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