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능력이란 업무 중 컴퓨터를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정보화시대에 따라 매일 수많은 정보가 생성되며 소멸될 정도로 변화가 빠르다. 이에 직업인들에게 정보능력은 필수이다. 따라서 정보화 사회에서는 포털사이트 외에 유튜브 등에서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수많은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정보검색은 필수이다. 검색한 내용을 파일로 만들어 보관하거나 프린터로 출력하여 원할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정보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보를 잘 전파할 수도 있어야 한다.
자료와 정보, 지식의 차이점을 살펴본다면 ‘자료>지식>정보’와 같은 관계로 정의할 수 있다. 자료는 가공하기 전 가장 순수한 상태의 수치이며 정보는 가공한 2차 자료이다. 지식은 정보들 간 관계를 통해 얻은 정보라고 볼 수 있다.
정보능력 중 컴퓨터활용능력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 조직, 관리, 활용할 때 컴퓨터를 사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현대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로 업무를 수행할 때에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은 필수이다.
직장인들은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여러 형태의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며 저장, 인쇄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전자계산표 또는 표계산 프로그램으로 워드프로세서와 같이 문서를 작성, 편집하는 기능 이외에도 수치나 공식을 이용하여 값을 계산하고 계산한 결과를 차트에 표시할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 컴퓨터 등을 이용하여 각종 정보를 대상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대량의 자료를 관리하고 내용을 구조화하여 검색이나 자료관리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정보처리능력은 직업생활을 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 분석하여 의미 있는 정보들을 선별해내며 찾아낸 정보를 업무를 수행할 때 적절하게 조직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정보처리능력이라고 한다.
정보의 활용은 의사결정을 하거나 문제의 답을 알아내고자 할 때 가지고 있는 정보로는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정보가 필요하다는 상황을 인식하는 순간 시작된다. 필요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고민하며 찾아 나가는 과정을 거쳐 필요한 정보와 필요하지 않은 정보들을 가려낼 수 있게 된다.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원천인 정보원에서 수집할 수 있다. 정보원은 공개된 것과 비공개된 것도 포함이 되며 1차 자료와 2차 자료로 구분이 된다. 1차 자료는 단행본, 학술지 논문, 학회 회의자료, 연구보고서 등 원래의 연구 성과가 기록된 자료를 의미하며, 2차 자료는 사전, 백과사전 등 1차 자료를 효과적으로 찾아보기 위하여 1차 자료에 포함되어 있는 정보들을 압축하고 정리하여 읽기 쉬운 형태로 제공되어 있는 자료를 의미한다.
정보 수집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의 큰 봉투의 서랍을 만들어두어 정리를 효과적으로 하며 세세한 정보들은 컴퓨터의 파일폴더 스크랩, 정리 박스 등을 활용하여 수집하는 것이 좋다. 지금 당장 유용하지 않더라도 향후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이러한 자료들은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tip / 컴퓨터활용능력 필수 자격증
IT 자격증은 크게 국내와 국외 자격으로 나뉜다. 프로그래밍 쪽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정보처리기사 또는 정보처리산업기사가 필요하고, 이 외에 네트워크 관리사, 리눅스 마스터 등도 고려할 수 있다. 네트워크 쪽에 관심이 있다면 정보처리기사 또는 정보처리산업기사를 기본으로 하면서 CCNA를 취득하면 도움이 된다.
클라우드 시스템 엔지니어나 클라우드 아키텍처 등의 클라우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정보처리기사 또는 정보처리산업기사와 함께 AWS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보보안 쪽은 정보보안 기사 또는 정보보안 산업기사를 준비할 수 있다.
◆ 컴퓨터활용능력
모든 산업의 정보화가 가속화되면서 영업, 재무, 생산 등의 분야에서도 경영분석과 함께 데이터 관리가 필수 요소가 되었다. 사무자동화의 필수 프로그램인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 정보처리기사/기능사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정교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컴퓨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을 양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격이라 할 수 있다.
◆ 워드프로세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은 워드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단일 자격증이다. 워드프로세싱 용어 및 기능(워드프로세서의 구성, 워드프로세서의 기능, 교정부호, 워드프로세서의 기본용어, 문서관리, 공문서의 처리, 문서 처리의 환경, 전자출판의 개념), PC 운영체제(한글 Windows의 기초, 한글 Windows 사용법, 파일과 폴더의 관리, 작업수행, 컴퓨터 유지와 보수, 보조 프로그램 활용, 네트워크 관리, 바탕화면 설정 및 변경), PC 기본상식(컴퓨터 시스템의 개요, PC의 구성 요소, 소프트웨어, PC와 정보사회, 정보통신의 이해, PC의 유지와 보수, 멀티미디어 기초지식)으로 이론 시험을 진행하며, 실기는 800∼850자(영문자 10% 포함) 분량으로 진행된다.
◆ MOS 자격증
MOS는 Microsoft Office 프로그램에 대한 자격증으로 높은 수준의 Office 활용능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Microsoft가 직접 인증하므로 그 공신력과 정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인증 자격시험이며, 시작부터 종료까지 100% 컴퓨터 상에서 진행되는 CBT(Computer Based Test)로 평가 방식이 정확함은 물론 시험 종료 즉시 시험 결과를 알 수 있다. 현재 170여 개국 9,500여 개의 시험 센터에서 시행되는 국제 자격시험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MOS 자격증이 보편화되었고, 국내에서는 취업 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승진 및 인사고과 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