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금형 ‘ISTJ’의 진로와 직업탐색
상태바
세상의 소금형 ‘ISTJ’의 진로와 직업탐색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2.10.13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TI를 통한 자기이해와 직업탐색(5)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세상의 소금이라 불리는 ISTJ 유형은 성실형, 모범생, 성실한 일꾼,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논리적 흡수자등으로 불린다. 이 유형은 우리나라에 대략 14.7% 분포하고 있다.

ISTJ의 성격특성은 매우 신뢰성이 있고, 사실에 대한 완전하고 현실적, 실용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분량의 사실이라도 몰두하고 기억하며 이용하고, 정확도에 대해 매우 세심하다. 위기상황에 대처할 때에도 차분하며 안정되어 있다.

그들이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들은 외면적으로 볼 때 차분하게 보이지만 상황을 심할 정도로 개인적인 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들의 인내력은 연관된 모든 사람을 안정시킨다. 그들은 충동적으로 일에 뛰어들지 않으나, 한번 관련이 되면 중단하거나 단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책임감이 필요한 직업을 선호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공통점을 일명 백조형이라고 말한다. 주변 사람들이 바라볼 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물밑에서는 늘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말을 잘 안 한다고 하지만 사실 멍석 깔아 놓으면 말을 잘한다. 어디를 가나 성실, 근면, 책임감으로 살아간다.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한번 친해지면 다 퍼주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차분하고 조용하고 진지한 편이며, 무표정한 경우가 많다.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는 것을 싫어해 노는 것에 인색하다.

ISTJ의 직무수행 특성은 실제 사실에 대하여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기억하며, 일 처리에 있어서도 신중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집중력이 높고, 강한 현실감각으로 실질적이고 조직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직무가 요구하는 그 이상으로 업무를 생각한다.

또한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있어 과거의 경험을 잘 적용하며,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에 대한 인내력이 강하다. 때로 일의 세부사항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나, 업무수행이나 일에 대처할 때 행동이 매우 확고하고 분별력이 있다.

ISTJ의 직업적 공통점은 업무구조나 체계가 있고, 요구와 보상이 명확하다. 또한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으며, 자신을 스스로 지키고 안전을 얻기 위해 일할 수 있는 직업에 매력을 느낀다. 다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기보다 혼자 일하기를 좋아한다. 집단으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한다면 그나마 소규모로 나눠진 집단을 선호한다. 이들은 프로젝트나 집단 발표 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 자신이 한 작업으로부터 명백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ISTJ가 많이 선택하는 직업은 도시개발기술자, 교정직 종사자, 회계사, 경찰(관리자), 지역 공익사업 관리자, 행정 분야 관리자, 중소기업 관리자, 금융업 관리자, 교육 행정가, 교사, 구매 대리인, 컴퓨터 전문가, 치과의사, 회계감사원, 전기기사, 엔지니어(기계, 전기 등), 전자기술자, 장교, 법률시행관, 공원감시원, 지역감독관, 컴퓨터 조작자, 시스템 연구가, 분석가, 공공 서비스 보조, 공중보건 종사자, 화학자, 인사&채용직, 노무 관련직, 경영 컨설턴트, 과학기술자 등이다.

ISTJ가 잘 선택하지 않는 직업은 치과위생기사, 순수 예술가, 상담가(가출 청소년 담당 등), 성직자, 음악가, 작곡가, 심리학자, 교사(유치원), 홍보담당자, 광고 작가, 종교 교육, 언론인, 사회과학자, 작가, 언어 교정학자, 배우, 연구원 등이다.

이들은 누군가를 지속적으로 돌봐줘야 하거나 관계 지향적인 직업에는 많이 종사하지 않는다. 업무가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이며 상징적인 자료들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직업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예술 분야나 표현을 많이 해야 하는 분야에도 적게 종사한다. 이들은 추상적인 업무보다는 실용적인 업무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ISTJ의 선호직업과 선호직무 스타일은 독립적이고 조용하며 객관적 접근을 선호한다. 대체로 과업지향적이며 결과지향적이다. 결단력 있고 논리적이다.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 사람들을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지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작은 차이와 모순을 잘 찾아내고 수정한다. 상황을 효율적으로 철저하게 평가하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직접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업무시간에 분쟁을 해결하거나, 개인 문제로 시간 보내는 것도 싫어한다.

ISTJ는 사소한 것들에 집중하다가 다른 문제를 놓칠 수 있다. 심지어 큰 문제조차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이들은 문자 그대로를 해석하고, 그 뒤에 숨은 뜻을 해독하지 못하는 등 너무 경직된 방식을 사용하거나, 융통성 없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럴 때 문제가 발행할 수 있는데, 해결방안으로는 하는 일의 전체적인 목적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나 자질구레한 일들로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나는 무엇을 완성시키려고 하는가?

이 일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그렇게 하려면 어떤 다른 방법들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ISTJ가 개선해야 할 점은, ISTJ는 대인관계의 섬세함을 무시하기 쉬우므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읽으려는 훈련을 받으면 좋다. 자신의 방법과 생각을 불변의 것으로 고집하기 쉬우므로 변화와 다른 가능성에 개방성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나치게 책임을 지고 나서며, 직책이 요구한 이상으로 일을 심각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어 주변 사람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이 피로할 수도 있다.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자신과 타인에 대하여 인간적 요소를 배려할 필요도 있다.

상기 자료는 필자가 MBTI연구소 전문가양성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어세스타에서 발간한 자료들을 참조하여 비판매 교육용으로 제작한 것임을 밝힙니다.

-----------------------------------------------------------------------------------------------------------------------

정철상 대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