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능력이란 자신의 능력과 특성 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목표의 성취를 위해 이러한 능력과 특성 등 행동과 업무 수행을 관리하고 개발해나가는 능력이다. 직장에서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목표성취를 위한 관리와 통제를 통해 자신을 개발해야 조직의 목표 달성이 더욱 수월해진다. 그런 능력 발휘는 결국 핵심인재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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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인식능력이란 직업 수행 중 직업생활과 관련한 자신의 가치나 신념, 성격, 흥미, 적성 등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파악 후 자기정체감을 확고히 다지는 능력이다. 자신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바르게 인식해야만 자기개발을 적절하게 잘 할 수 있으며, 이는 자기개발의 첫 단추가 된다.

이러한 자아인식은 개인과 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능력이다. 자아인식을 위해서는 자신이 어떠한 분야에 흥미가 있으며 어떤 행동을 좋아하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며 이는 자아존중감과도 연결된다. 본인을 알기 위해서는 성격의 장단점이나 부족한 부분, 어떠한 일을 할 때에 성취감을 느끼는지 등 스스로 질문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구하는 방법이 있다. 또는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알아낼 수도 있다. 표준화된 검사는 타인과 자신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척도를 제공하기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기에 도움이 된다.

 

tip_자기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도구

자신의 성격이 어떤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다른 부분이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는 많은 검사도구들이 있다. 물론 검사도구는 각각 저마다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참고하기에 좋은 정보들이 많다. 자신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살펴보자.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

고대 동양의 지혜에서 비롯된 인간이해와 성숙의 도구로서 직장, 가족, 친구 사이의 역동을 이해하고 나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엄격한 표준화 과정을 거쳐 2001년부터 사용되고 있으며, 검사해석의 전문성 및 검사 사용의 윤리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용자를 위한 전문교육이 제공되고 있다.

에니어그램은 선천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에니어그램은 단순한 성격 유형 테스트로 보기보다,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틀이라 보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물론 사람은 모두 변하고 성격도 변한다. 하지만 변한 성격 뒤에 있는 본질은 변하지 않고, 그 본질을 찾는 것이 에니어그램이다. 하지만 에니어그램이 사람을 단순하게 9가지 유형에 멈춰있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날개’라는 부속성과 어떻게 통합하고 분열하느냐에 따라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병적인 성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 검사도구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유행했던 MBTI는 시행이 쉽고 간편하여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MBTI는 4가지 선호 지표인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외향-내향(E-I) 지표, 정보 수집을 포함한 인식의 기능을 나타내는 감각-직관(S-N) 지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사고-감정(T-F) 지표,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이 실생활에서 적용되어 나타난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판단-인식(J-P) 지표로 조합된 양식을 통해 16가지 성격 유형을 설명하여,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MMPI-2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MMPI)는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장면에서 환자들의 정신 병리를 더 신뢰할 만하고 효율적으로 진단 평가할 목적으로 개발된 자기보고형 검사이다. 정신 병리적 상태뿐만 아니라 성격 특성, 정서적 적응 수준, 검사에 임하는 태도 등 다양한 심리 내적 영역을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MMPI-2는 수검 태도를 반영하는 타당도 척도와 10개의 임상 척도, 그밖에 재구성 임상 척도, 성격 병리 5요인 척도, 내용 척도, 보충 척도 및 결정적 문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문적성검사(다중지능검사)

인간의 지능이 IQ나 EQ와 같은 단순한 지적능력이 아닌 여러 가지 다양한 지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검사이다.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의 8가지 항목에 대한 선천적인 지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테일러 존슨 성격분석검사(T-JTA/Taylor-Johnson temperament analysis)

검사의 개발자인 Taylor 박사와 Johnson 박사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검사로서 미국 대부분의 상담센터, 병원, 교회 및 성당, 학교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개인은 물론 커플, 부모자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검사할 수 있다.

 

그밖에 개인의 성격, 지능 적성 등 다양한 심리특성에 대해 분석하고 측정하기 위한 WAIS-Ⅳ(한국판웩슬러성인지능검사), RORSCHACH(로샤검사), BGT(벤더-게슈탈트검사), SCT(문장완성검사), HTP(집나무사람그림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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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능력이란 자신을 이해하며 목표 성취를 위해 자신의 업무수행과 행동을 관리하는 능력이다. 또한 이를 합리적, 균형적으로 조정하는 능력이다. 자신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것이다. 이에 직업인들은 자신의 내면뿐만 아니라 생산성 관리와 의사결정도 적절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단계별로 자기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를 파악하는 비전과 목적을 정립해야 한다. 2단계는 현재의 역할과 능력에 대해 파악 후 활동목표를 수립한, 그 후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과제를 발견해야 한다. 3단계로는 하루 또는 월간 계획 등 일정을 수립해야 하며, 4단계로는 수행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5단계는 피드백의 과정으로 수행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피드백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력개발능력이란 개인의 경력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들을 개발하며 피드백을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현대사회에서 지식정보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며 이는 조직, 일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조직 내부적으로, 개인적으로 환경이 바뀌게 된다. 이에 직업인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단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며,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tip_고용노동부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고용노동부 직업심리검사는 개인의 능력과 흥미, 성격 등 다양한 심리적 특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인의 특성에 보다 적합한 진로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총 20여종의 심리검사를 개발하여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 중 직업심리검사는 워크넷 회원가입 후 즉시 가능하다. 검사결과는 검사 완료 직후, ‘검사결과 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에 대한 문의와 상담은 워크넷에서 ‘검사결과 상담’ 메뉴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고용센터(국번없이 ☏1350(유료))를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검사에 대한 안내와 설명은 직업심리검사 <가이드 e북>을 참고하면 된다.

 

interview_도흥찬 러너코리아 대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투자하세요

“열심히 배우는 사람들은 성장하는 것 같아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면 그 이상의 성장이 없을 텐데 준비를 해 놓으면 실력이 갖춰지고 그러면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죠. 능력개발을 위해서는 경험과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교육이고, 교육은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들이 받으려고 합니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들은 ‘배우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육을 받는데, ‘배워도 못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배움을 회피하고 ‘나는 안 맞는 것 같아’라고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은 거죠. 저희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배우는 걸 좋아하고, 아깝다는 생각보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투자를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습동기를 가지고 있다면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erview_이정은 디바인 대표

천재는 모두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요즘 젊은 친구들을 보면 제일 안타까운 게,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타인에 의해 전공을 선택하거나 ‘타인에 의한 삶’을 사는 거예요. 자기 결단도 부족하고 결정의 순간에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일단 부딪쳐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 좋아하는 걸 찾아야 합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리기 때문에 믿고 시도해 보셨으면 해요. 특히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유학 가기 전에 국내에서 실무를 경험해 보고 그 과정에서 정말 좋은 것을 찾은 후에 유학을 가면 얻는 게 많을 것입니다. 학부 때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부족한 능력 때문에 스스로를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같은 사람도 훈련의 기간을 통해 이렇게 성장해 왔으니 여러분들도 그 기간 동안 어디에서도 잘 참아내신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천재는 1%도 안 되고, 모두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