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행동파' ESTP의 진로와 직업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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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행동파' ESTP의 진로와 직업탐색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2.12.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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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통한 자기이해와 직업탐색(7)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신속한 행동파라고도 불리는 ESTP 유형은 수완 좋은 활동가, 모험가,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호인호걸형 현실주의자, 논리적 출동가, 첩보원, 제임스 본드라 불린다. 우리나라에는 약 4.4%가 분포하고 있다.

ESTP의 성격특성은 관대하고 느긋하며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서 별로 선입관을 갖지 않으며 개방적이다.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있어 관용적이며, 어떤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인다. 그래서 갈등이나 긴장이 일어나는 상황을 잘 무마하는 능력이 있다.

어떤 상황 하에서 규범이나 원칙을 적용하기보다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타협하려 하며, 잘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 정신을 현재 상황에 맞춰 집중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경향에 따라 현실적으로 야기되는 문제 해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ESTP, 현실적이며 활동적이다

ESTP의 공통점은 대체로 말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표현하길 좋아한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호기심이 있으며, 어떤 모임이나 회의를 할 때 주도적이다. 자신의 룰에 의한 정리정돈을 즐기며, 어딘가에 구속되기 싫어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큰 일에는 대범하지만 작은 일에는 예민하다. 미래 지향적이며,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다. 감성이 풍부하며 일부 유형은 거의 날마다 삶의 환희를 느낄 정도로 즐겁다고 말한다. 대개 열정적이며 또 한편으로 눈물이 많다.

ESTP의 진로와 직업특성은 다양한 것에 관심을 보이며 사실에 대한 신뢰, 논리와 분석, 그리고 적응력을 활용하는 직업에서 흥미와 만족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활동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제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직업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현실에 기반을 두는 그들의 욕구는 무역, 사업, 판매, 그리고 다소 기술 지향적인 직업에 끌린다.

이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며, 인간 상호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 유능해서 분쟁해결사 역할을 잘 소화한다. 타인을 설득시키거나 협상하는 데도 뛰어나다. 어떤 도구나 기구 사용에 상당히 능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직업에 관심이 많다. 너무 많은 구조와 규칙이 없는 자유로운 일들을 즐기며,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을 선호한다.

ESTP들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분야를 선호한다. 이들은 우리 주변에 발생한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며, 다양한 상황을 모험해 나가는 탐험가이며 실험가다. 무엇보다도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에 매력을 느낀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ESTP는 그런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거기에 적응하거나 풀어나가는 상황 그 자체를 즐기기도 한다.

ESTP의 직무수행 특성은 일단 부딪쳐보는 거다. 그래서 , 그렇게 따져요. 일단 실행해 보고 다시 생각해 봅시다라고 말한다.

 

임기응변이나 순간적인 기지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이 단점

ESTP가 많이 선택하는 직업은 마케팅 전문가, 형사, 중소기업 관리자, 경찰관, 회계감사원, 소방 관리자, 공중보건 종사자, 운송기사, 기계 기사, 레스토랑 직원, 경호원, 감시원, 법률집행관, 교정원, 관리인, 정부 행정관리자, 사회복지가, 편집자, 리포터, 일반사업, 전자 기술자, 구조원, 레크리에이션 보조, 대인 복지사업가, 인사담당자, 노사관계 종사자, 신용조사관, 금융중개인, 교도관, 은행업, 영업사원, 금융가, 약사, 실험실 기술자등이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보험 대리인, 중개인, 중환자실 간호사, 언론인, 모든 종류의 엔지니어, 구매 담당자, 일반 컨설턴트, 기능직 종사자, 농부, 건설 노동자, 공공서비스 보조, 아동 보육사등도 적합하다.

ESTP가 잘 선택하지 않는 직업은 종교교육 지도자, 학생지도 관리자, 화학기사, 조사 연구원, 교육 컨설턴트, 사진사, 치과위생사, 요식업자, 화학자, 연구보조원, 의료보조원, 고용개발전문가(창업전문가), 공공보건 간호사, 경영분석 컨설턴트, 유치원 교사, 사무관리자등이다.

ESTP는 공학, 건축, 사회과학, 또는 가르치는 일과 같은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기술이나 흥미를 요하는 직업은 덜 선택한다. 지나치게 감정이 민감하게 요구되는 직업을 꺼려 한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보다 더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들의 선호직업과 선호직무는 다음과 같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분쟁 중재자이자 문제해결사이다.

-논리적인 이유와 행동의 즉각적 결과로 결정한다.

-개인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과업 지향적인 접근 방식으로 근무한다.

-단순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한다.

-도전을 즐기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게임을 하듯, 퍼즐을 풀듯, 이기기 위해 경쟁하듯 상황에 접근한다.

-위기나 응급상황 또는 시간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재빨리 수행한다.

-매우 자립적이어서 독립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을 원한다.

ESTP의 문제점은 비상사태와 같이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도 임기응변이나 순간적인 기지를 지나치게 신뢰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몰아쳐서 급하게 다른 사람을 재촉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럴 때의 해결방안으로는 자신의 순간적인 임기응변식 행동으로 더 많은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신중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전에 충분히 계획하여 문제를 예방하려는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ESTP가 주의할 점은, ESTP는 어떤 일을 실행하려고 할 때 행동계획을 세우고 진행상황 점검과 더불어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성취를 위한 인내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 자신과 타인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도 인내심은 중요한 요소이다.

상기 자료는 필자가 MBTI연구소에서 전문가양성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어세스타에서 발간한 자료들을 참조하여 비판매 교육용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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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 대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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