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취업사관학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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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취업사관학교 조성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2.1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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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완료

서울시는 청년구직자들이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 캠퍼스 부지는 모두 확보됐고, 조성은 2025년까지 완료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실무교육은 물론, 멘토링, 창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청년 교육기관이다. 출범 후 지난 2년간 취업률 74% 달성, 인문계 특화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과정 도입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서울시는 현재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를 2025년까지 5,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약 1만 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청년들이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23년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동북·도심·서북권으로 확대 조성하고, 메타버스,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등 거점 중심산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 취·창업 밀착관리를 통해 취업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2025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특히 2023년에는 기존 캠퍼스가 서남권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동북권, 도심권, 서북권 등에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올해 안에 개관 예정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모두 7개 캠퍼스로 영등포, 금천, 마포, 용산, 강서, 강동, 동작(12월 말 예정)이다.

2023년에는 동대문·도봉·성동·성북·광진(동북권), 종로·중구(도심권), 서대문(서북권) 8개소를 조성하고, 2024년에는 강남·송파(동남권), 구로·관악(서남권), 강북(동북권) 5개소를, 2025년에는 중랑·노원(동북권), 양천(서남권), 은평(서북권), 서초(동남권) 5개소를 조성한다.

 

기술·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실전형 교육과정 운영

캠퍼스의 양적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존 교육과정 외에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하여 특화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패션이 강점인 동대문, 중구, 종로 등은 패션·디자인에 메타버스·3D모델링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과정을, 바이오가 강점인 성북, 도봉, 동대문은 의료·바이오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과정을, 콘텐츠·문화가 강점인 도봉, 서대문은 콘텐츠에 확장현실(XR)·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과정을 도입하는 등 자치구별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교육-인턴십-정규직 전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주문형 교육과정을 시범 도입한다. 인문학적 사고와 이공계적 사고를 함께할 수 있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학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전담 취업 상담원, 일자리 연계 행사 등 관련 프로그램도 확대·강화한다기업 현장에서 기업 멘토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채용연계형 직무체험 캠프를 운영하여 적합한 직장과 지원자를 연결하고, 기업 현장 멘토 운영이 어려운 벤처·스타트업에는 현직자 특강, 기업 탐방 등을 통해 교육생과 기업을 연계한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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