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네마 / 영웅
감독: 윤제균 / 출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 개봉: 12월 21일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랜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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