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2023년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출근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 190명을 모집한다.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는 출근 시 승객이 많이 몰려 혼잡한 주요 역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채용은 자격조건에 적합한 인원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경쟁으로 추진된다. 현재 생계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안전관리 도우미에 참여할 수 없으며, 1세대에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 및 그 가족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원활한 안전관리 업무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이 필요한 만큼, 지원서 제출 시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체력인증서를 제출할 경우에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체력인증서는 국민체력100인증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에서도 1월 16일~17일 양일간 체력인증 측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10:00~17:00, 현장접수 1일 선착순 60명)
근무기간은 3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보수는 주 5일, 일일 3시간 30분 근무(오전 6:30~10:00)를 기준으로 일 급여 3만 4,000원 수준이다. 지원 희망자는 1월 12일부터 1월 20일까지 공사 누리집 또는 우편·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출근시간 안전도우미 채용에 이어 퇴근·저녁시간대 전 역사에 배치돼 역사 순찰 및 안전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모집을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도우미 인력을 배치, 시민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지하철을 역 직원·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