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만원 바우처로 공연예술 관람하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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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만원 바우처로 공연예술 관람하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지급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3.0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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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만19(2004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가능한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인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를 지급한다.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청년층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도 입시와 경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만1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적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19세 청년(2004년생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다. 청년들은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바우처(카드)를 생애 1회 지원받게 되며, 이 바우처를 통해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통예술 등의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다.

그동안의 예술분야 지원이 일방적인 창작지원금 지급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시장 전체의 지원을 통해 예술소비 계층 전체를 두텁게 만들도록 도와 장기적으로 예술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바우처의 편리한 발급과 사용을 위해 지난 27일 신한은행-신한카드-서울문화재단과 4자 간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서울형 청년문화패스를 지급받는 만19세 청년들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통해 신한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신한은행 지급 계좌를 개설하여 20만 원 상당의 문화패스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이 바우처를 활용하여 서울시내 공연장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이용을 위한 바우처카드 발급,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신청 및 이용자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관리,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카드발급 및 사용 관련 콜센터 운영,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사업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한 네트워크 공동 이용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각 기관들은 주기적으로 실무협력회의를 개최하여 청년문화패스가 청년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청년문화패스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는 20234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은지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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