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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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3.02.2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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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취준생 멘탈 관리_멘탈관리 프로그램

장기간 이어지는 고용 한파에 무력감과 우울감에 갇힌 취준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도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인관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준생을 위해 준비했다. 어둡고 외로운 취준 기간을 덜 춥고 보다 밝게 비춰줄 지원사업들을 통해 다시 한 번 힘을 내보자.

 

구직자를 위한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실업급여 수급자와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궁극적으로 구직 동기가 향상되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지역 고용복지센터에서 운영하며 센터마다 프로그램 일정 및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주된 상담 내용은 스트레스 관리와 면접 불안 관리, 의사소통 훈련,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이며, 구직 설계와 합리적 사고 훈련, 자신감 증진, 감정 해소 및 심층 상담에도 도움을 준다.

상담 신청 시 전문 상담가와 일정을 조율하여 상담 날짜를 확정 짓는다. 1:1 상담으로 진행되며 지역별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지역 고용센터로 전화 접수를 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센터도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연락해야 하며, 고용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역 센터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활동 참여 의욕과 취업 의지를 북돋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로의 안정적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진출 의욕 증진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과 구직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 총 40시간 중 32시간 이상 이수 시 20만 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이수 후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를 통해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 채용 시 사업주에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청년 문답표가 21점 이상인 만18~34세 청년이다. 공통요건 충족이 어렵더라도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지자체 청년센터에서 참여를 승인한 청년도 포함한다.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치단체 청년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후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모듈명

프로그램명

세부내용 예시

필수

밀착상담

1:1 맞춤형 지원

1:1 면담, 욕구(니즈) 조사, 구직단념 이유 찾기 등

공통

사례관리

생활 관리

생활 불편함 조사(정책 연계), 습관 관리, 주거 상담

건강·심리상담

심리상담, 건강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자신감 회복

자기탐색

마음열기 및 자기탐색, 강점 찾기 등

관계형성

관계기술 심리코칭 등

소그룹커뮤니티

회사생활 체험, 소그룹 활동 체험 등

진로탐색

자기계발

금융경제교육, 자기계발계획 수립 등

진로재탐색

나의 일대기 통한 적성 및 라이프 스타일 발견 등

취업역량 강화

현직자멘토링

현직자 간담회, 인터뷰 등

취업기초교육

자기소개서, 면접특강 등

구직기술 습득

구직신청서 작성 체험, 기업탐색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지자체 청년센터 맞춤형

지역의 구직단념청년 특성을 반영한 청년센터 자율 프로그램(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관련 프로그램)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보건복지부에서 2022년부터 코로나19 우울감이나 취업 애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소득과 관계없이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자립준비청년은 상담비 전액을 지원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등록된 제공 기관에 방문하면 3개월 동안 주 1, 10회의 전문심리상담과 사전·사후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상자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1:1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며, 회당 50분 동안, 사전·사후 검사는 각 190분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사후검사 결과 필요 시 재판정을 통해 서비스 연장이 가능하다. 서비스 단가와 제공인력 자격 기준에 따라 구분한 A형 및 B형 서비스 유형 중에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종류

서비스 내용

제공시간

제공횟수

사전·사후검사

개인 심리상담 관련 필요한 검사를 통한 주된 문제 및 욕구 파악(MMPI-2, BDI 등 검사도구 활용)

회당 90

사전·사후 각 1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1:1 원칙)

대상자 욕구에 맞춘 서비스 제공

- 심리정서적인 문제(성격, 우울, 불안, 강박 등)에 대한 개입 및 예방

- 관계, 상황적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 의사소통 기수 및 대인관계 향상 도모

회당 50

1(8)

종결상담

상담 종료 시 피드백 제공(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의료기관 연계)

-

1

 

마음안심버스

마음안심버스는 원래 재난 현장에서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장애인과 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마음안심버스가 직접 청년들을 찾아갔다. 대학교, 병무청, 지자체 청년센터 등 청년이 많은 기관이나 단체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마음안심버스가 직접 현장에 출동한다.

버스에는 정신건강 전문 요원,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이 탑승해 스트레스 측정, 심리교육, 개인 및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정신건강 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청()년정신건강조기중재센터로 연계한다. 정신증 고위험군이나 정신증 진단을 받은 청년(15~34)은 누구나 조기중재센터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취업상담사가 동행해 취업과 관련한 어려움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이은지 기자 leeeunji_0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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