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혁신공유대학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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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혁신공유대학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3.0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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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총장 임홍재) 는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혁신공유대학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지난 13일 두 번째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국민대학교 미래혁신단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신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가상환경에서 도로주행, 장애물 및 신호등 인식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프로그래밍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미래 자율주행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관련 실무도 학습하고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혁신공유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인 국민대학교 외 6개 대학(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21팀, 10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5명 이내로 팀을 이루어 참여를 신청하였으며 예선발표 평가를 통해 본선 대회에 선발되었다. 본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계 방학기간 동안 5일간 자율주행의 개요, ROS 프로그래밍, 시뮬레이션 사용법, 각종 센서데이터 처리 및 제어기 설계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약 6주 동안 경진대회를 수행할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하대학교 Zimcar팀이 대상, 국민대학교 Foscar팀이 최우수상, 아주대학교 아주행팀, 국민대학교 범블비팀이 우수상, 충북대학교 똘기팀, leggo팀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국민대학교 신성환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수행한 결과가 매우 우수하여 뿌듯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자동차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본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하계 방학기간 동안 진행될 스케일카 실환경 경진대회에도 참여하여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경험을 더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대회 준비를 담당한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강연식 교수, 미래모빌리티학과 이수원 교수, ㈜ 위고로보틱스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민대학교 미래혁신단은 이번 대회에 이어 올 여름에는 가상환경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RC 차를 개조하여 만든 스케일카에 적용하여 검증하는 ‘스케일카 기반 실환경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후속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후속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은 가상환경과 실제환경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서 경험할 수 있으며 더욱 실제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대응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학습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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