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그리피스, 멜리나 코스티 / 이콘 / 17,000원>
우리는 누구나 온종일 생각, 즉 사고를 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쉬기까지, 우리의 뇌는 우리가 인식하지 않더라도 쉼 없이 일하고 있다. 즉, 우리의 모든 행동과 의사결정의 배후에는 사고가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사고방식을 파악하는 간단한 테스트부터 4단계로 이뤄진 해결책 찾기까지 창의성을 기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단계별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문제나 아이디어를 직접 적어볼 수 있는 다양한 캔버스가 있어, 책을 읽어 나가며 또는 언제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용적인 창의성이란, 무엇보다 문제해결에 핵심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기발하다고 해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개인뿐만 아니라 팀으로서도 창의성을 발휘하기를 권한다. 창의성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소수의 사람들만 갖고 있는 재능처럼 여기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창의성이 있고, 그것을 발휘할 수 있다. 단지 그러기 위한 방법을 알 필요가 있을 뿐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업무에서 가장 필수적인 세 가지 요소로 비판적 사고방식,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창의성을 뽑았다. 그만큼 창의성은 처음부터 제대로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은 갈수록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에 맞춰서 우리도 효과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개인과 팀에 맞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길러보자.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