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관광 천국, 필리핀 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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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관광 천국, 필리핀 보홀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3.03.0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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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필리핀 보홀

필리핀 대표 휴양지로 알려진 보라카이, 세부만큼 한국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양도시가 보홀이다. 특히, 다른 관광지보다 상업화가 덜 되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필리핀의 보물 같은 여행지다. 코로나 기간 동안 국경을 닫았던 필리핀이 작년 초 국경을 개방하면서 MZ세대 커플, 가족 등 많은 여행객들이 보홀을 방문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관련 규정을 완화하면 국내선 비행기 또는 배편으로 환승 없는 인천-보홀 직항 노선이 취항하면서 보홀 여행길이 편해진 것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는 데 한몫을 했다.

 

경이로운 대자연을 품은 보홀의 매력은 자연과 조화롭게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와 전용 해변, 인피니티 풀, 리조트 액티비티를 고루 갖춰 전 연령대가 만족스러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돌고래 등 희귀한 동식물들에 둘러싸여 온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재 필리핀은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 영문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이 필수이며,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탑승일 출발시간 기준 24시간 이내 영문 신속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15세 미만일 경우 동반 보호자 전원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인 경우 서류 제출을 면제받을 수 있다.

 

자연 관광의 천국, 보홀

바다 위 돌고래가 점프하는 돌핀왓칭투어

귀여운 돌고래 왓칭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새롭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 TV, 책이 아닌 눈앞에서 실제로 돌고래가 점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초콜릿 힐, 타르시어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는 세미 헬로네이처투어

7,107개의 섬 중 8번째로 큰 보홀 섬에서 원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초콜릿 모양과 색이 닮아 이름 붙여진 초콜릿 힐은 보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명소이다. 1천여 개의 원추형 언덕이 한데 모여 독특하고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보호종이자 손바닥만 한 크기의 보홀 인기 스타 타르시어스 원숭이는 일명 안경원숭이로 불리며,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이다.‘

 

푼톳 호핑투어’ & ‘발리카삭 거북이왓칭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인 보홀 바다에서는 열대어들과 스노쿨링하며 청정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바다 위 이동시간에도 현지 댄서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고, 호핑투어 후에는 현지식 BBQ와 컵라면, 후식 과일까지 맛볼 수 있다.

 

보홀 릴라에서 만나는 거대한 고래상어 투어

고래상어를 만나는 인생 여행,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만나는 고래상어 투어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커다란 고래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멋진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보홀 밤하늘을 수놓는 반짝이는 반딧불 투어

팡라오 지역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아바탄반딧불 서식지에서 밝은 빛을 내는 반딧불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반딧불을 만나러 가는 고요한 시간이 지나면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들의 반짝이는 쇼 타임을 볼 수 있다.

 

역사 유적 도시, 보홀

보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국립 박물관

구 지방 의회 건물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국립 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보홀의 역사를 볼 수 있다. 1층에는 현대 필리핀 조각의 아버지라 불리는 나폴레온 아부에바의 개인 소장품이 있고, 2013년 보홀 섬 지진 이후 성당의 복원 과정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보홀섬의 형성 과정과 스페인 점령 당시의 군대와 혁명을 일으킨 혁명가의 초상화 등을 볼 수 있다.

 

보홀에서 가장 오래된 바클레욘 성당

1595년 스페인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진 바클레욘 성당은 약 4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건물들은 여러 해에 걸쳐 세워졌으며, 하얀 빛의 건물은 산호 가루와 계란 흰자를 섞어 만들었다. 16세기부터 간직한 귀중한 골동품과 종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1995년 보홀 국보로 지정되었다.

 

유럽과 아시아 최초의 우호조약 서약지 혈맹 기념비

1565, 스페인 총독 레가스피와 보홀섬의 추장인 시카투나가 맺은 최초의 우호조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비다. 협정 당시에 각자 손목을 베어 포도주가 담긴 잔에 핏방울을 떨어뜨려 마시면서 조약을 맺었다. 혈맹 기념비는 이 순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1577-1233, www.hanatour)

정리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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