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별 자격증은 직무역량을 증명하는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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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 자격증은 직무역량을 증명하는 바로미터!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3.03.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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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취업 자격증 _직무별 자격증

이미 취업시장에서는 직무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이에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래서 직무역량을 직접적으로 쌓을 수 있는 인턴마저도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인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직무 관련 역량을 자격증 취득을 통해 미리 경험하고 증명하는 것이다.

 

인사 직무 관련 자격증

공인노무사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으로, 인사 관련한 자격증 중 가장 인정받는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노동관계 법령에 따라 관계 기관에 대해 신청, 신고, 보고, 진술, 청구, 구제 등의 대리 또는 대행을 수행하는 자격증이다. 그렇기에 취득 난이도가 높으며 준비기간이 길다.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공인노무사를 전문 자격증으로 분류하고, 별도의 자격수당을 부여한다. 따라서 공인노무사를 취득하게 된다면 공인노무사 자격증에 대한 추가수당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화 분야로는 노동관례, 근로기준법 등의 노동관계 관련 법률, 보상, 노동조합, 노무관리, HRM 등이 있다.

ERP정보관리사(인사) 자격증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ERP 분야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민간 자격증으로, ERP 모듈을 다루는 인사팀의 HRM 부문, 보상, 인력계획, 인력운영, 경리 등에 특화되어 있는 자격증이다.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으며, 자격증 자체에 힘이 있다기보다는 인사직무에 관심이 있구나정도를 파악하게 해준다. 하지만 ERP를 전반적으로 다루며 인사팀 내부에서도 활용하는 기업이라면 강점이 될 수 있다. 회계, 인사, 물류, 생산 모듈 중 한 가지를 택하여 취득하는 것이며, 4개의 모듈 모두 1급을 취득한다면 ERP공인강사 자격증 신청도 가능하다.

인사 직무에서 인정해주는 또 다른 자격증인 4대보험관리사는 HRM, 그 중에서도 보상 쪽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자격증이다. 또는 외국계 기업에 가고 싶은데 부족함을 느끼거나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모르는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좋은 자격증이다. 외국계 기업 인사팀은 C&B, 즉 급여보상 포지션에 대한 구인공고가 잦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 경쟁자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면 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입사한 후, 다른 업무들을 병행하여 경력을 쌓고 업무 전환을 하는 것도 좋다. 외국계 기업의 인사팀은 인원수가 많지 않은 경우가 많기에 처음에 급여로 시작하더라도 추후 HRM 전반 경력을 쌓을 수 있다.

경영지도사는 인사 분야의 국가자격증 중 하나이다. 시험의 중점이 기업경영에 대한 컨설팅 또는 진단에 맞춰져 있어 인사 직무 초입에 있는 취준생들에게는 다소 맞지 않다. 그러나 2차 시험의 구성을 보면 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생산관리, 마케팅 중 1개 분야를 택하여 분야당 3과목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각 부문을 더 깊게 준비하고 싶은 친구들은 이 자격증을 통해 깊은 이론을 공부할 수 있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추후 컨설팅회사나 창업투자회사, 개인지도사 등을 개설할 수 있으며, 기업의 자문위원이나 고문으로 배속되거나 각종 지도실시기관에 소속되어 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PHR(Professional in Human Resources)은 공인노무사와 함께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자격증이다. , 실무경력 2년 이상을 요구하므로 한 단계 점프하거나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고 싶은 신입사원에게 추천한다. 인사부문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에 대해 물으며, SPHRPHR의 상위버전, GPHR은 더 Global Focus된 시험이다. 공인노무사 자격증에 비하면 난이도는 낮은 편이나 시험, 내용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시험이지만 현업에 종사 중인 인사담당자들도 꽤 많이 취득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도전해 취득할 수 있다. 실무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들도 비록 취득은 할 수 없더라도 틈틈이 공부해서 이 점을 면접 등에서 피력해 보길 추천한다.

 

온라인 마케팅 분야 신생 자격증을 주목하라

마케팅에서 온라인 영역이 점점 확장되면서 마케팅 직무에 다양한 자격증이 생겨났다. 그 중 검색광고마케터는 한국정보통신기술자격검정에서 주관하는 민간 자격증이다. 효율적인 마케팅 분석, 전략 수립 등 검색광고 전문인력의 능력을 보여주는 자격증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및 마케팅의 기본지식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구글의 국내 검색광고 시스템에 최적화되어 있는 자격증이다. 따라서 광고대행사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이다.

이에 온라인광고대행사의 AE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취득할 것을 권한다. 검색광고마케터는 상시시험이 아닌 1년에 4번밖에 실시하지 않는 시험이기 때문에 한 번에 취득하는 것이 좋다.

예전부터 대표 자격증으로 인식되어 온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진다. 사회조사분석사 2급은 응시제한이 없지만, 1급 취득을 위해서는 실무경력 3년 또는 2급 취득 후 2년의 경력을 갖추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마케팅, 특히 통계 관련 부서에서 활용하는 시장조사, 설문조사, 여론조사와 같은 업무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다. 따라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각종 연구기관, 연구소, 사회단체 등의 조사업무 담당 부서에 취업할 수 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며 2급 필기시험은 조사방법론1(30문항), 조사방법론2(30문항), 사회통계(40문항) 100문항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매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또한 실기로는 사회조사실무에 대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복합형으로 치르게 된다. 실기시험 또한 60점 이상 받아야 통과이다.

GAIQ는 구글애널리틱스 자격증으로 GAGoogle Analytics의 약자이며, 구글에서 만든 온라인 데이터 툴이다. 구글이 전 세계 최대 포털사이트인 만큼 마케팅 도구로도 연계해서 사용한다. 예를 들어, 클릭을 한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세분화하여 관찰하며 이에 맞는 타깃을 정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따라서 GAIQ는 마케팅 자격증 중 GA의 기초적인 정보를 다루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구글애널리틱스 IQ시험은 제공하는 강의를 먼저 이수해야 하며, 시험은 초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합격 커트라인은 80점 이상으로 총 70문항 중 56개 이상을 맞추어야 한다. 상시시험으로 진행되어 불합격 시 24시간 후 재응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1년이기에 취득을 위해서는 매년 재응시가 필요하다.

SNS 광고마케터자격증 또한 검색광고마케터와 같이 한국정보통신기술자격검정에서 주관하는 민간 자격증으로, 20224월 처음으로 시행된 신규 자격증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고성장으로 SNS광고 마케팅 분야의 산업 활동 영역의 증가에 따라 실무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증이다.

이름과 같이 SNS광고 마케팅의 기본지식과 함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광고 기본지식과 함께 SNS광고 기획, 전략, 등록, 운영, 효과분석 등 실무에 반영하는 내용이기에 온라인 광고대행사 또는 기업 홍보부서 등에 유리한 자격증이다. 1년에 4번만 시행되기에 이 자격증 또한 한 번에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계 직무는 자격증이 필수

재경관리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주최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삼일회계법인의 자격시험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경영회계 분야 직무에서 우대받고 있다. 재경관리사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의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어 중소기업, 대기업의 중간관리자와 회계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자격증이다. 이에 신입·경력직원 채용 시 가산점 또는 우대조건을 주는 기업도 많으며, 임직원 인사고과 반영이나 기업에서 재경관리사 교육·자격 수당을 지급하기도 한다. 또 유효기간이 없어 영구적으로 자격이 유지된다. 시험일정은 1, 3, 5, 6, 7, 9, 11, 12월에 진행되며, 150분 동안 3과목을 동시에 시행한다. 응시료는 7만 원이다.

전산회계 자격증은 한국세무사회의 공인 민간 자격증으로, 전산회계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들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이다. 전산회계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분류된다. 1급은 이론으로 회계원리, 원가회계, 세무회계를 시험보게 된다. 또한 실무자로서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업무수행이 가능한지, 전문대학 중급 수준의 세무회계 지식이 갖추어져 있는지를 평가한다.

2급은 이론에서는 회계원리만 시험을 보게 된다. 회계 입문자로서 기초적인 지식을 갖추었는지 검증해 기업체의 세무회계 업무보조자로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회계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지 그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1급과 2급 모두 4지선다형으로 진행되는 이론시험 30%와 함께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실무시험 70%가 진행된다.

회계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하거나 회계 분야 취준생에게 필요한 또 다른 자격증은 회계관리 자격증이다. 회계관리 자격시험은 재경 분야의 실무전문가임을 인증하는 자격시험으로, 100여개의 기업과 공기업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에 재경·회계 분야로의 취업을 원할 경우 유리하다.

또한 학점은행제에 등록할 경우 회계관리 1급은 5학점, 회계관리 2급은 4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회계관리 자격시험 또한 1급과 2급으로 분류된다. 국가공인 회계관리 1급은 재무회계, 세무회계 과목을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40문항 시험을 치르고, 2급의 경우에는 회계원리 과목에 대해 총 40문항의 객관식 4지선다형 시험이 치러진다. 회계관리 2급 자격증은 준비기간이 대략 2~1개월로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며, 1급의 경우 평균준비기간이 1개월~2개월로 난이도가 있지만 비전공자도 단기로 합격이 가능한 수준이다.

 

유통물류, 자격증 통해 실무이론을 익혀야

유통물류 직무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격증은 유통관리사이다. 유통관리사 자격만으로는 취업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가산점을 주는 기업이 많으며, 물류관리사, 무역영어 등과 같은 자격증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 좋다. 또한 유통업체의 대형화, 전문화와 국내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판매 유통 전문가의 양성이 중요시하게 되었다.

유통관리사 시험은 소비자 동향,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등 판매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자격시험이다. 1, 2, 3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2급과 3급은 응시제한이 없지만 1급의 경우에는 유통 분야에서 7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거나 경영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후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하는 등 응시제한이 있으므로 유통업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들은 2급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2급의 경우 유통물류 일반관리, 상권분석, 유통마케팅, 유통정보 등 4가지 과목을 시험보게 되며, 객관식 90문항 5지 선다형으로 치러진다. 2급은 1년에 3회 시험이 치러지므로 시험을 준비한다면 한 번에 따는 것이 좋다.

물류관리사는 물류, 유통, 무역업을 위한 대표 자격증으로, 원자재 조달부터 물품 생산, 보관, 포장, 가공, 유통까지 물류가 이동되는 전체 영역을 관리·수행하는 데 적합한 자격증이다.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관리한다. 이에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등의 물류기업과 이마트나 GS리테일 등 유통기업에 취업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물류관리사에는 응시자격이 없으며 급수가 나뉘지 않는다. 시험과목은 1교시에는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물류론을 보며 각 과목당 40문항씩 총 120문항을 본다. 2교시에는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시험을 보며 과목당 40문항씩 총 80문항이다. 합격기준은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기업 간 국제교류가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은 직원들을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생산, 물류 분야에서 인정받는 CPIM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추천한다. CPIM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생산 및 재고관리 분야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자격증으로, 자재관리, 운영담당자, SCM 담당자, 구매·조달 담당자 등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CPIM 자격증을 소지했다면 제조/유통업체, 시스템 통합자, 컨설팅 업체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시험은 상시응시로 원하는 날짜에 과목 수에 상관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국제자격증이기에 시험은 영어로 진행된다.

 

자격증만으로도 실무역량 쌓을 수 있어

신용분석사 자격증은 회계학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법인과 개인신용을 다룰 수 있음을 검증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다. 한국금융원수원에서 주관하는 민간 자격증이지만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분류되어 공신력이 높다. 따라서 금융권 및 은행권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많이 취득하며, 일부 은행에서는 가산점으로 명시해두고 있다.

시험은 1부 시험, 2부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시험은 기업회계기준(29문항), 기업결합회계(15문항), 특수회계(15문항)로 치러지며, 2부 시험은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 1교시에는 재무분석(21문항), 현금흐름분석(25문항), 시장환경분석(16문항)을 보게 되며, 2교시에는 신용평가종합사례(29문항)를 본다. 시험은 2, 6, 10월 연 3회 진행되며, 응시비는 6만 원이다.

자산관리사란 금융전문가로서 금융기관 영업부서의 재테크팀 또는 PB(Private Banking)팀에서 고객의 수입, 지출, 자산, 부채현황, 가족상황 등 고객에 관련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고객이 원하는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자산설계 상담과 실행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시험이다. 일반적으로 은행 FP라고 보면 된다. 은행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은행 3종세트 중 하나로 불리는 만큼 많이 따는 자격증이다. 또 학점은행제의 경우 경영전공 경영학 학사들에게 20학점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시험 일정은 4, 7, 11월에 시행되며, 시험과목은 1부에서 자산관리 기본지식, 세무설계, 보험 및 은퇴설계가 치러지며, 2부에서는 금융자산 투자설계, 비금융자산 투자설계가 치러진다. 시험과목별로 평균 60점 이상, 과락은 40점이다. 1부 또는 2부 시험만 합격할 경우 부분 합격자로 인정되어 2년 이내 연속되어 실시되는 3회의 시험까지 합격한 시험을 면제해준다고 한다.

외환전문가는 과거에는 금융기관의 종사자만을 지칭하였으나 최근 일반기업에서 외화자산이 급증하며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외환전문역 시험은 금융기관의 외환업무 중 개인고객과 관련된 직무의 담당자를 위한 1, 기업 고객을 담당하는 2종으로 구분된다. 외환전문역 1종의 경우에는 준비기간이 평균 2~1개월이 소요되며, 2종의 경우 평균 2개월 정도 소요된다. 시험은 3, 7, 11월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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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한유민(취업준비생)

비슷한 자격증은 같이 도전하세요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무역, 물류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제가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성격상 여러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꿈꾸었기 때문에 저에게 적합한 직무라고 생각하여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습니다.

 

- 지원 직무와 관련해 취득한 자격증을 소개해 주세요. 그리고 자격증 취득이 실제 직무에 대한 이해나 역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취득한 자격증은 유통관리사 2, 국제무역사 2, 외환전문역 2, 국제무역사 1, 무역영어 1, 물류관리사, 컴퓨터활용능력 2, 그리고 영어, 중국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런 자격증들과 함께 앞으로 디지털 역량을 더 기르고 싶어요. 제가 공부하는 무역이나 물류 쪽의 패러다임이 온라인 쪽으로 옮겨가며 IT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거든요.

저는 문과생이라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디지털 마케팅 관련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색광고마케터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데이터 분석지식과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고객에게 빠르고 가장 효율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데이터 쪽으로 공부를 더 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돼서 회사를 다니게 되더라도 주말반, 대학원 등 컴퓨터공학 쪽으로 공부를 더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는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실제 직무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셨는데, 자격증 시험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대부분의 시험이 거의 다 필기시험이었고, 한 과목당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평균이 60점을 넘어야 했습니다. 공부한 방식은 독학으로 문제집을 구매해 계속 많이 읽으며 문제를 여러 번 푸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개념을 여러 번 읽는 것보다 문제를 풀며 오답을 체크하며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파악하며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죠.

 

- 자격증 취득에 있어 자신만의 노하우, 그리고 주의할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제가 취득한 자격증들은 비슷한 종류가 많아요. 그래서 내용이 겹치는 것이 많아 여러 자격증을 한 번에 공부하며 한 달에 시험을 3개씩 봤어요.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게 몰아서 시험을 봤죠. 그리고 자격증 시험을 볼 때면 티켓팅을 하듯이 빠르게 마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서울에 사는 사람이 전라도나 제주도에 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죠. 때문에 네이비즘을 켜서 시험신청 날짜에 바로 신청을 하는 등 빠르게 신청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서 시험을 보았는데, 당일 새벽 4시에 출발하여 시험을 보다 보니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여 시험에 떨어지는 일이 있었어요. 저처럼 시간과 돈을 모두 허비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격증 신청이 언제 열리는지 확인한 후, 빠르게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이윤경 인턴기자 dbsrud6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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