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직원수 100명 규모, 중식 제공, 재택 병행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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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직원수 100명 규모, 중식 제공, 재택 병행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
  • 김영국 기자
  • 승인 2023.04.13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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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이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은 무엇일까?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신입직 구직자 911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유형'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고, 취업준비생들이 머릿속에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기업 문화와 근무형태 등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임직원수 100명 정도 규모에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먼저, 조사대상자에게 몇 명 정도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은지 선택하게 했다. 응답 결과, 직원수 △100명 정도의 기업을 택한 이들이 37.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0여명(23.4%) △50명 이하(20.9%) 순이었다. △500명 이상의 큰 조직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이들은 18.3%로 다소 적었다.

선호하는 조직의 연령 구성은 또래와 30대 선배들 위주로 구성된 △젊은 조직(17.7%)보다 20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고루 섞인 조직(60.2%)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기업에서 어떤 근무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도 시행을 꼽은 이들이 64.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사 사무실 출근(9.9%)과 △100% 재택 근무(5.7%)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1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기업 소재지는 출퇴근이 편리한 '지하철 요충지'와 광화문, 여의도 등 ‘정통 오피스 밀집 지역’이 각 28.9%와 26.7%로 비슷했다.

또 잡코리아는 신입직 구직자들에게 워너비 기업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복지제도(*복수응답)가 무엇인지도 질문했다. 그 결과, △중식 제공이 응답률 62.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당일 휴가/반차 사용 허용(52.5%) △자율출퇴근제 시행(48.7%) △패밀리데이 등 조기 퇴근제도 시행(27.4%) △직급 대신 ~님 호칭 문화(27.1%)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23.7%) 순이었다.

반면, △해외 워크숍 및 세미나 참석 기회 제공(18.4%) △사내 어린이집 운영(15.1%)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 허용(4.6%) 등은 다소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글 / 김영국 기자 ky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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