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고용장려금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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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고용장려금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 김영국 기자
  • 승인 2023.04.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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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커리어가 중단된 30~40대 경력보유여성이 다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본격 시작하고 참여기업 100개사를 모집한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인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역량 있는 경력보유여성과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매칭하고, 서울시가 인턴기간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 경력보유여성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경력보유여성은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3개월 간의 인턴기간을 통해 예비 채용자의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

참여대상 기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상시근로자 수 1인 이상 5인 미만의 기업이라도 벤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417일부터 515일까지 진행하며, 채용수요 연계형 교육 연계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받는다.

채용수요 연계형은 기업의 채용 수요와 구직자의 구직 희망 수요를 고려해 매칭한다. ‘교육 연계형은 특정 직무 분야에서 전문교육을 수료한 뒤 인턴십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직무 분야별로 모집한다. 우선 엔데믹으로 채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관광 분야를 먼저 모집하고, 이후 뷰티·IT 등으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게는 3개월 간의 인턴십 인건비를 전액 지원한다(서울시 생활임금 기준). 특히, 올해부터 인턴십 종료 후 인턴십 참가자를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3개월 간 월 100만 원(300만 원)우먼업 고용장려금을 새롭게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먼업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우먼업 인턴십에 참여하는 경력보유여성과 기업에 인턴십 매칭 외에도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턴십 참여자에게는 출근 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1:1 상담을 통해 경력 복귀 전 출근 후 필요한 직무역량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과 참여자에게 모두 효과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취업이음지원관’(노무, 인사, 일생활균형 등 모니터링 및 실습현장 방문, 1:1 멘토링·컨설팅 진행)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역량 있는 3040 여성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고, 기업은 필요한 여성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육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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