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 청년 일자리' 600명 모집
상태바
서울시, '미래 청년 일자리' 600명 모집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3.05.10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의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할 청년 600명을 모집한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청년들의 선호가 높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매칭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올해 양질의 기업발굴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모집과 선발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기업 모집에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608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 4월, 608개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3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의 근무환경과 6개월간 일 경험 후에도 고용승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미래 청년 일자리’ 부문별 선발인원은 온라인 콘텐츠 104개 기업 314명, 제로웨이스트 47개 기업 115명, 소셜벤처 52개 기업 165명이다.

미취업 상태인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5월 15일부터 5월 26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확정되고, 6월 말부터 매칭된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올해 12월 말까지 월 최대 233만 원의 임금(서울형 생활임금 기준)과 4대 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 선발 후 기업에 배치되기 전 일주일 간 집중 공통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업무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청년은 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수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칭 해소를 하기 위해 모집기간 중 분야별 매칭 활성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업과 직무 지원자 현황을 반영한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매칭 박람회를 개최해 신청자들에게 기업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6개월간 일 경험 후에 해당 분야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기업 현직자 특강 및 멘토링, 참여자 성과공유회 등을 개최해 청년과 기업의 후속 매칭 기회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시 ‘미래 청년 일자리’는 미래변화를 주도할 신성장 분야 기업의 구인난과 미취업 청년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이라며, “기업-청년 모두에게 매력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