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4곳, "긱워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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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4곳, "긱워커 필요하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3.05.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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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단순 업무를 처리해줄 사람 많이 필요해짐’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대표이사 서미영)는 ‘국내 기업의 긱워커 모집 및 활용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 30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긱워커를 모집해본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모집 경험이 있다(31.6%) △모집 경험이 있고 현재도 모집 중이다(4.3%) △모집해본 적 없다(64.1%)로 나타났다. 기업 3곳 중 1곳 정도는 긱워커를 모집해본 경험이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분야의 긱워커를 모집해봤을까?(복수응답)  확인 결과, 행사를 보조하는 △이벤트 스태프(39.8%)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데이터라벨링(25.9%)이었다. 데이터라벨링이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사진, 영상, 음성, 문서 등의 데이터에 이름을 붙여주는 작업을 뜻한다.

긱워커를 모집해본 기업에 그 만족도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매우 만족(7.4%) △약간 만족(63.9%) △대체로 불만족(27.8%) △매우 불만족(0.9%)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긱워커를 모집해보면서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물어봤다.(복수응답)  △근무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49.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성실하고 숙련도가 높은 사람 외에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사람을 가려내어 프로젝트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긱워커 모집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했다. 이어 △모집 과정이 간편하고 직원 관리의 부담이 적다(48.1%)는 점을 들었다.

반대로 시중 긱워커 서비스에 불만족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도 알아봤다.(복수응답) 그 결과, △숙련도 검증을 할 수 없음(71.0%)을 가장 불만족스러워 했고, 이어 △참여자의 노쇼 또는 지각 관리의 어려움 (48.4%)을 문제점으로 꼽은 이들도 있었다.

향후 긱워커를 모집할 의향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있다(22.9%) △지금 당장은 아니나 모집할 가능성 있다(58.8%) △없다(18.3%)였다. 기업 10곳 중 8곳(81.7%)에서 긱워커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긱워커를 모집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 중에는 △단순 업무를 처리해줄 사람이 많이 필요해졌다(53.6%)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고, △원래부터 사람이 수시로 필요한 업무라서(37.7%) △고정된 급여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이 적어서(26.1%) 등을 꼽았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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