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시 /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
기간: 8월 6일까지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디자인랩
시간: 월~일 10:00~20:00 (휴관 없음)
관람료: 무료
문의: Tel. 02-2153-0000
김용관 작가는 건축을 하나의 독립된 오브제나 사물이 아닌 자연과 도시 속에서 주변과 끊임없이 관계맺음 하는 생동하는 풍경으로 인식하며 건축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 또한 그의 이런 특징을 잘 보여준다. 사방이 폭설에 갇힌 풍경 속에 오롯이 존재를 드러낸 제주도 비오토피아의 석뮤지엄부터 첩첩산중에 피어오르는 아침 안개에 속에 살짝 모습을 보이는 경북 사유원 소대, 울릉도의 해안절경 속에서 진주처럼 자태를 빛내는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등 30년 넘게 전국 각지를 누비며 한국 건축의 미학적 가치를 기록한 그의 작품을 전시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정리 / 김영국 기자 kyg@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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