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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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3.06.2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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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공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847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이다.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13.1%)였다.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뽑은 이들의 이유 중에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6%)과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의 선도기업 이미지(18.0%)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5.3%)가 대표적이었다.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4,720만 원이다.

입사 희망 공기업 2위는 한국전력공사(8.6%)였다. 한국전력공사 또한 2018년 조사 이래 6년 연속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한 이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8%)를 가장 많이 들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760만 원이다.

세 번째로 선호도가 높았던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7.8%)였다. 한국철도공사는 작년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철도공사를 뽑은 이들의 이유 중에는 △관심업종(22.7%)이 가장 많았다. 한국철도공사의 신입 연봉은 약 3,44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한국공항공사(7.6%)로 작년 조사 대비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를 고른 이들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8.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700만 원이다. 이어 5위는 한국조폐공사(5.7%)로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를 고른 이들 중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7.1%)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신입 연봉은 약 3,600만 원대이다.

6위는 한국전력기술(5.0%)이 차지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화력 및 신재생 등 발전소 종합설계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4%)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9.0%)가 대표적이었다. 한국전력기술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600만 원대이다.

이밖에 지난해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7위(4.8%)를 기록했으며, 8위는 한국마사회(4.5%), 9위는 한국수자원공사(4.1%), 10위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7%)가 차지했다.

아울러 남녀 성별에 따른 공기업 선호도도 알아봤다.

남대생의 경우, 한국전력공사(12.4%)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 인천국제공항공사(9.8%)와 한국철도공사(9.8%), 한국공항공사(6.9%)로 순으로 조사됐다. 여대생 선호도 조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15.4%)의 인기가 가장 많았으며, 한국공항공사(8.0%)와 한국조폐공사(6.6%), 한국철도공사(6.4%), 한국전력공사(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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