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Be yourself)’ 브랜드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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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Be yourself)’ 브랜드 갖기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3.06.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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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숙경의 헤드헌팅 라이브 | ‘미래를 잇다’_4
심숙경 (주)이노HR컨설팅 대표

나에게 나다움은 어떤 모습일까?

2022년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에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아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 사람의 모습은 혼자 있을 때의 나와 직장에서나 SNS에서 보여지는 나, 그리고 친구 및 지인들에게 보여지는 나 등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과의 관계에서의 나다움과 타인에게 평가되는 자기다움의 격차가 적을수록 자아정체성에 안정감을 느낀다. 격차는 타인과의 관계 및 의사소통에서 발생한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자기다움을 갖는다는 것은 스스로만 인식하고 만족해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보여지는 자신의 가치를 담는 과정이다.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나다움은 직업을 가지면서 직업군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을 가질 때는 가능한 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속에서 나다움을 만들어 가기 위해 꾸준히 원하는 수준까지 개발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간단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적어본다. 딱히 좋아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이럴 때는 하루의 일과 중 어떤 것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보내는지, 그 중에서 집중이 잘 되고 시간이 빠르게 가는 일은 무엇인지, 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등을 단계적으로 생각해 보면 찾을 수 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통해서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위대한 질문 중 하나인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를 자신에게 질문해 본다.

 

나다움에서 진실이 아닌 것을 빼다

필자는 2006년도에 사업을 시작하고 조직운영과 사람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를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심리유형, 개인성향 진단지, 리더십 유형 진단을 통해 나를 찾아보았고, 심지어 손가락 지문을 가지고 성향을 검사하는 것까지 받으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노력을 했다. 이렇게 스스로를 최대한 투명하게 바라보면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하다 보니 나뿐만 아니라 나와 사적으로 공적으로 관계가 깊은 타인들의 감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부터 바꿀까? 어떻게 바꿀까? 바꾸면 나다움이 되는 걸까? 고민의 연속이었다.

 

탈무드에 진실을 더하려면 진실을 빼라(When you add to the truth, you subtract from it)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에는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거짓이 많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부족한 지식을 숨기고자 할 때 미사여구와 수식어로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처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나를 보여주기 위해 과대포장한 것들을 빼기 시작했다. 나의 일의 비전인 일과 사람이 만나 가치를 만든다를 핵심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가이드를 정하고, 내 위치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압력에는 (no)’라고 말하는 용기를 갖기 위한 노력을 했다.

 

나다움에 진심만을 담다

천사여, 고향을 보라소설의 작가 토마스 울프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인간은 각자 쌓은 경험의 총체이다. 작가는 자신이 겪은 체험을 글로 적는 사람이다라고.

 

나다움을 갖기 위한 노력은 나의 직업적인 맥락에서 다시 시작했다. 나는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진심을 갖고 나다움을 개발해 보았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자.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문 중의 하나인 나는 누구인가(Who am I)’로 시작해 보자.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이미지로 고객에게 자신을 차별화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 분야를 통해 만들어진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그리고 더 개발해서 가지고 싶은 이미지가 있다면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방법으로 시작해 보자.

 

우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찾기 위한 몇 가지 질문을 한다. 이때 자신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 타인과 의사소통할 때 자신이 선호하거나 자주 보여주는 행동과 태도를 생각해보면서 질문을 만들어 본다.

 

예를 들어, ‘내가 선호하는 일하는 방식은 무엇이고, 타인과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한 방식은 무엇인가? 내가 선호하는 소통의 도구는 무엇이고, 타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소통도구는 무엇인가? 내가 선호하는 대인관계 스타일은 무엇인가? 타인과 효과적으로 일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대인관계는 무엇인가?’ 등이다.

 

진정한 자기다움(Be yourself)’의 브랜드

진정한 자기다움의 모습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자기다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대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독선적, 독단적인 모습으로 가서는 안 된다. 상대방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독선적으로 비추어지거나 비효율적으로 전달된다면, 방해요소를 스스로 찾아내서 개선해야 한다. 그 원인이 자신의 말투나 태도, 행동에 의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스스로 상대방의 반응을 인식하고 연습하여 개선하자.

 

이렇게 스스로 자기조절 능력을 활용하여 개선하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상대방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얻은 자신의 모습과 평판은 진정한 자기다움(Be yourself)’의 브랜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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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숙경 대표는.......

- ()이노HR컨설팅 대표

- 국내 1호 인재채용전문가

- 인재채용부문 1미래를 잇다: 헤드헌팅 라이브저자

- 역량면접전문가, 인재채용전문가 등 다수과정 론칭

- AI역량면접솔루션 더인터뷰개발

- 휴넷/ACC/대덕전자-교육/CS/인사/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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