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3년차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성과 공유의 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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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3년차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성과 공유의 장 개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3.06.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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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디지털 미래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6월 16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사업의 성과공유 및 확산의 장을 마련하고, 새싹인 네트워킹을 위한 ‘제1회 새싹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개관 3주년을 맞아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교육(수료)생 등 미래의 개발자를 비롯해, 디지털 서비스 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 등을 아우르는 IT(정보통신기술) 새싹들과 함께 카카오, SAP코리아 등 IT 기업 현직자가 참여해 업계동향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새싹 페스티벌은 새싹톤(해커톤)대회,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중 미취업자를 위한 새싹 일자리 매칭데이, 새싹포럼(테크포럼), 홈커밍데이(토크쇼, 특강) 등 풍성한 본행사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각종 취업지원 부대행사(퍼스널컬러, 면접메이크업, 면접의상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영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옥재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와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을 비롯한 전국의 2030 청년개발자 등 6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 중 새싹 토크쇼에서는 새싹 수료생, 교육 파트너, 새싹 수료생 채용기업 및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여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의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생생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히말라야 등산 가이드로 4년 간 일을 해오다 코로나로 실직한 후 실의에 빠져 있던 인문계열 전공자 김민아씨는 "늘 두 손에 쥐고 있던 등산 스틱 대신 노트북을 들고 새싹 마포캠퍼스에 입교했던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그토록 원했던 IT 분야로 취업에 성공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새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비전공자로서의 수료를 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새싹 교육 파트너와 일자리 파트너의 격려와 꼼꼼한 1:1 코칭 덕택에 직무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전공자인 수료생 윤여종씨는 "iOS 앱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였는데, 그 비결로 ‘멘토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습하다 어려운 부분이 생겨 새벽 3시에 멘토에게 질문을 했는데 1분만에 답변을 받았다"며 학습 중에 항상 질문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교육생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교육 파트너 김재경 책임은 "한 교육생이 개발자로 12개사에 최종 합격하여, 골라서 취업을 했다"고 답해 새싹 교육과정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해주었으며, "열정이 넘치는 교육생들의 질문 응대를 위해 당직제를 운영한다"며 교육 파트너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토크쇼에 함께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특별장학금을 받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교육(수료)생에게 원하는 분야로 취업에도 성공하고, 다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싹을 틔울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2030 청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커톤 경진대회, 새싹톤(SeSACTHON)이 열렸다. 개발 분야 새싹들에게 팀 구성 → 기획 → 개발 → 발표(피칭)로 이어지는 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경험과 또래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청년’을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공모한 결과 총 210개 팀 1,050여명이 지원했고, 이 중 4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행사 당일 개발 결과물에 관한 시연과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 중 8개 팀에는 서울시장·SBA 대표 명의의 상장과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3년 처음 시작하는 새싹 페스티벌은 그 동안 성과를 자축하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새싹인을 위한 축제의 자리이다. 금번 새싹 페스트벌을 통해 새싹 브랜드로 하나될 수 있는 새싹인(교육생, 교육 파트너, 기업 등)에게 좋은 추억,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콘텐츠가 되길 희망한다” 며 “이번 행사가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과 현직 개발자가 함께 모여 정보도 얻고, 네트워킹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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