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단 두 사람만의 군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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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단 두 사람만의 군대였다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3.07.0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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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연극 / 나무 위의 군

출연: 김용준, 이도엽, 손석구, 최희서

기간: 85일까지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시간: ~19:30, 15:00 19:00 (일요일, 월요일 공연 없음)

19454월 일본의 어느 섬. 전쟁 경험이 풍부한 상관과 전쟁이 처음인 신병은 적군과 격렬한 총격전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로 숨어든다. 대의명분이 중요한 상관과 자신이 나고 자란 섬을 지키고자 입대한 신병은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연락 수단도 없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지원군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대립한다. 낮에는 적군의 야영지를 감시하고, 밤에는 식량을 구하러 내려오는 생활을 하며 어느덧 나무 위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한 두 사람 앞에 편지가 놓인다. ‘전쟁은 2년 전에 끝났습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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