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3명, "2학기 휴학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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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명 중 3명, "2학기 휴학 계획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3.08.0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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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목적 1위는 '취업 준비'

4년제 대학생 5명 중 3명이 2학기 휴학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학 목적은 취업준비가 가장 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남녀 대학생 1170명을 대상으로 '2학기 휴학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올 2학기에 휴학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대학생 5명 중 3명에 해당하는 63.3%가 ‘휴학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학을 하려는 이유는 취업준비를 하기 위함이 가장 컸다. 휴학 목적을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인턴십 참여와 자격증 취득 등 취업과 관련한 활동을 하기 위해 휴학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4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편입과 전과 등 진로에 대한 고민 및 준비를 위해(26.0%) △졸업시기를 늦추기 위해(21.2%)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서(14.7%) 등을 이유로 올 2학기에 휴학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지난 1학기를 만족스럽게 보냈을까?

해당 질문에 대학생 3명 중 1명(33.3%)은 ‘만족스러운 편이었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복수응답)으로 △학교 선후배 및 친구들과의 관계가 응답률 5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소한 차이로 △학교 수업이 재밌고 유용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46.7%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목표한 학점 취득 및 장학금을 수령했다(27.4%) △동아리 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17.7%) △인턴십과 대외활동 등을 경험했다(10.3%) 등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휴학 계획이 없다고 밝힌 설문 참가자들에게 2학기 등록금 마련 계획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어떻게 2학기 등록금을 마련할 것인지 물은 결과, △장학금과 알바비 등을 통해 스스로 마련한다는 응답자가 30.4%에 달했다. 다음으로 △부모님께서 전적으로 마련해 주실 예정(26.9%) △부모님 지원과 알바비를 통해 마련(20.5%) △전액 학자금 대출을 통해 마련(20.4%) 순으로 나타났다.

글 / 이은지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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